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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존 존스 "약물 쓰는 사기꾼 아니라고 밝혀져 기쁘다"
- 출처:스포티비뉴스|2016-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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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존스(29, 미국)는 8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반도핑기구(USADA)가 내린 징계에 대해 대체적으로 만족감을 나타냈다. 내심 출전 정지 기간이 1년보다 짧기를 바랐지만, 금지 약물을 의도적으로 쓴 것이 아니라는 게 밝혀져 기쁘다고 했다.
존스는 "오늘(8일) 더 가벼운 징계가 떨어지길 바랐지만 날 변호할 수 있는 기회를 준 미국반도핑기구의 조사 과정을 존중한다. 계속 고의성이 없었다는 것을 주장해 왔다"며 "금지 약물을 의도적으로 쓰지 않았다는 것을 인정 받아 너무 행복하다. 미국반도핑기구가 내가 약물을 쓰는 사기꾼이 아니라는 것을 밝혀 줘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내 주장이 받아들여지는 것이 내겐 정말 중요했다. 실추된 이미지와 선수 생활 커리어를 다시 세우기 위해 옥타곤 안팎에서 노력했다. 앞으로 8개월 동안 훈련을 계속할 것이다. 한 사람으로서, 한 선수로서 성장하기 위해 애쓰겠다"고 밝혔다.
미국반도핑기구는 존스가 복용한 성 기능 강화제에 금지 약물 성분인 클로미펜과 레트로졸이 들어 있었지만, 존스가 의도적으로 먹은 것은 아니라고 결론 내렸다.
미국반도핑기구는 ‘맥라렌 글로벌 스포츠 솔루션(McLaren Global Sports Solutions, Inc.)‘이라는 스포츠 분쟁 조정 기업에 존스 징계 결정을 위한 조언을 구했다.
맥라렌 글로벌 스포츠 솔루션에서 파견된 3명의 중재 위원은 지난달 31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존스의 청문회를 연 뒤 "확보된 증거에서 존스가 금지 약물을 의도적으로 썼다는 사실은 발견할 수 없다. 그는 성 기능 강화제 알약이 오염돼 있었다는 걸 몰랐거나 그 성분이 운동 능력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걸 몰랐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번 징계로 부주의했던 그를 일깨울 수 있다. 또한 다른 선수들에게도 경각심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기대했다.
존스의 징계 기간은 불시 약물검사에서 양성반응이 나와 출전이 정지된 지난 7월 7일부터 소급 적용된다. 내년 7월 6일까지 경기를 뛸 수 없다.
그래플링 경기는 뛸 수 있다. 존스는 오는 12월 12일 차엘 소넨이 주최하는 그래플링 대회 서브미션 언더그라운드(Submission Underground)에서 댄 헨더슨과 맞붙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