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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CC 하승진 발목수술, 복귀까지 3~4개월..와이즈 영입
- 출처:점프볼|2016-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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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센터 하승진(31, 221cm)이 발목수술을 받는다. 복귀까지 3~4개월이 걸려 사실상 이번 시즌 잔여경기를 소화하기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우승 도전에 나선 KCC로서는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
하승진은 최근 왼쪽 발목 통증으로 경기를 결장했다. 병원에서 정밀검사를 받은 결과 왼쪽 발목 인대 접합수술을 받아야 한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한다. 하승진은 1일 오전 수술을 받는다.
KCC 추승균 감독은 “비시즌에는 괜찮았다. 연습경기를 뛰고 프로-아마 최강전 끝나면서부터 안 좋았던 것 같다”며 “승진이가 발목에 인대가 다 떨어져 나가서 없다. 그러다보니 뼈가 부딪치면서 멍이 들었다”고 말했다.
하승진의 부상 복귀까지는 3~4개월이 걸린다고 한다. 하지만 일반인보다 훨씬 큰 체격을 갖고 있기 때문에 그 이상의 시간이 걸릴 수도 있다. 추 감독은 “일반 선수들이면 3~4개월이 걸리는데 승진이는 더 걸릴 수도 있다. 혹시 또 회복이 빨리 될 지도 모를 일이다”고 말했다.
추 감독은 사실상 남은 시즌 하승진이 없다는 생각으로 시즌을 치르겠다는 생각이다. 통증이 사라진다고 해도 경기에 임할 몸을 만들기 위해서는 또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
“승진이 없이 시즌을 꾸려야 할 것 같다. 지금까지 잘 해오고 있으니까 앞으로도 잘 치러야 한다. 승진이가 없으니 아무래도 빠른 농구 스타일을 가져가야 할 것 같다.”
추 감독은 그러면서 1년차를 맞은 송교창의 성장에 대한 대견함을 전하기도 했다. “교창이가 아주 잘 해주고 있다. 비시즌에 미국으로 기술연수를 다녀온 게 효과가 보이는 것 같다. 많이 늘었다. 이 정도면 신인상 줘야 하는 거 아니냐(웃음).”
한편 KCC는 사타구니 부상 중인 안드레 에밋이 당분간 경기 출전이 어려워 일시대체선수로 지난 시즌 삼성에서 뛰었던 에릭 와이즈(26, 193cm, 106kg)를 영입할 예정이다. 와이즈는 신장은 작지만, 웨이트가 좋고, 골밑 득점력, 수비도 나쁘지 않다. 대체선수로는 괜찮다는 평가다.
추 감독은 “데려올 만한 선수가 없다. 그나마 그 중에 와이즈가 낫다고 판단했다. 우리는 라이온스가 외곽에서 하니 골밑성향이 있는 와이즈가 낫다. 지금 소속팀은 없는데 꾸준히 운동은 해왔다고 한다”고 전했다.
곧 입국 예정인 와이즈는 서류 절차가 완료될 경우 5일 전주에서 열리는 SK 전부터 출전이 가능할 전망이다.
내외곽의 축인 에밋과 하승진이 빠진 채 경기를 치러야 하는 KCC는 남은 경기 초반이 매우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