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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소연, 시니어GP 1차 대회 8위 부진… 아사다 마오 6위
- 출처:스포츠월드|2016-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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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피겨 여자 대표팀의 간판 박소연(단국대)이 시즌 첫 그랑프리시즈에서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박소연은 23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열린 2016~201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시니어 그랑프리 1차 대회 ‘프로그레시브 스케이트 아메리카’ 프리스케이팅에서 103.20점을 얻어 전날 쇼트프로그램 점수(58.16)와 합산, 총점 161.36으로 전체 11명의 출전 선수 가운데 8위에 머물렀다. 161.36점은 자신의 ISU 공인 최고점(178.92점)에 17.56점이나 모자한 점수다.
이날 박소연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48.53, 예술점수(PCS) 55.67에 감점 1을 더했다. 잦은 점프 실수에 발목이 잡혔다. 첫 번째 점프과제인 트리플 러츠를 깔끔하게 성공시켰지만, 나머지 점프에서는 실수가 이어졌다. 첫 과제에 이어 곧바로 이어진 더블 악셀-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 토루프 점프를 2회전으로 처리했고, 세 번째 점프과제인 트리플 플립에서 넘어져 감점 1과 더불어 수행점수(GOE)를 2.1점이나 깎였다. 트리플 루프로 시작하는 연속 점프에서도 첫 점프를 2회전으로 처리했고, 마지막 트리플 루프와 트리플 살코로 이어진 단독 점프에서도 모두 회전수 부족 판정을 받았다.
이번 대회 우승은 올해 세계선수권대회 준우승자인 미국의 애슐리 와그너가 총점 196.44점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일본 여자 피겨 스타 아사다 마오는 총점 176.78점으로 6위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