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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벌써 9시즌. 믿고 쓰는 헤인즈의 여전한 득점
- 출처:스포츠조선|2016-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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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런 헤인즈는 KBL의 장수 외국인 선수다. 2008∼2009시즌 삼성 유니폼을 입고 한국에 온 이후 겨울엔 항상 한국의 농구코트에 있었다. 삼성, 모비스, LG,SK, 오리온 등 거쳐간 팀이 무려 5개팀이나 된다. 팀이 바뀌긴 했지만 그를 필요로하는 팀이 있다는 것은 그만큼 그의 실력을 인정한다는 뜻이다.
탁월한 득점력을 보인다. 2016∼2017시즌이 한국에서 9번째 시즌. 22일 KCC와의 개막전까지뛴 정규리그 경기가 371경기나 된다. 9시즌 평균득점이 19.91점. 2011∼2012시즌 LG에서 뛸 때 27.56점을 기록하기도 했다.지난시즌 오리온에서 뛴 30경기서는 평균 25.2득점.
22일 KCC와의 개막전서도 그의 득점력은 여전했다. 31분58초를 뛰면서 그가 얻은 점수는 30점. 양팀 통틀어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다. 두번째로 많은 득점을 한 선수가 팀 동료인 오데리언 바셋(18득점)이었다. 헤인즈의 득점력 덕분에 오리온은 KCC에 추격의 기회도 주지 않고 81대69의 완승을 거둘 수 있었다.
정확한 점프슛과 골밑에서의 득점은 여전했다. 3점슛은 두번 시도해 모두 불발. 그가 꾸준한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에 팀에서도 믿고 어려울 때 공을 내준다.
오리온 추일승 감독은 경기후 헤인즈에 대해 "헤인즈가 늦게 합류해서 체력적으로 아직 부족한 것은 사실"이라면서 "남들이 따라올수 없는 경험이 있다"고 했다. 특히 상대 수비로부터 파울을 얻어내는 기술이 좋다고. "수비를 이용해서 자유투를 얻어내는 기술이 득점력을 유지하는 요소 중 하나다. 그런 경험이 한국에서 장수할 수 있는 이유가 아닐까 한다"라고 말했다. 이날 헤인즈가 얻은 파울수는 8개였다. KCC가 기록한 파울이 15개였으니 그중 절반 이상이 헤인즈에게 한 것. 그가 팀의 에이스니 파울이 많은 것이 당연한 일.
오리온은 개막전에서 지난시즌 챔피언 결정전 파트너였던 KCC를 상대로 헤인즈의 건재함과 새 외국인 선수 바셋의 경기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들이 보여준 모습은 추 감독이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 통합 우승을 목표로 잡은 자신감을 알 수 있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