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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전드’ 폴 피어스, “셀틱스에서 은퇴하겠다”
- 출처:OSEN|2016-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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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피어스(39, LA 클리퍼스)가 친정팀 보스턴 셀틱스에서 은퇴한다.
ESPN에 따르면 피어스는 2016-17시즌이 끝나기 전 셀틱스와 1일 계약을 맺고 선수생활을 마감할 예정이다. 닥 리버스 클리퍼스 감독과 대니 에인지 셀틱스 회장 등 양팀 관계자들이 피어스의 은퇴를 위해 이런 과정을 거치기로 합의했다.
피어스는 “셀틱스 팬들에게 빚을 졌다고 생각한다. 단 하루라도 셀틱스 유니폼을 입고 내 은퇴를 알리고 싶었다. 항상 셀틱 선수로 기억되고 싶다. 영광의 나날과 전성기를 그곳에서 함께 했다”고 밝혔다.
피어스는 1998년 드래프트서 전체 10순위로 셀틱스에 입단한 뒤 줄곧 15시즌을 에이스로 활약했다. 하지만 그는 2013년 브루클린 네츠로 원치 않은 이적을 해야 했다. 저니맨 신세가 된 피어스는 워싱턴을 거쳐 지난 시즌 은사 닥 리버스의 클리퍼스에 합류했다. LA가 고향인 피어스지만 마음은 늘 보스턴에 있었다.
리버스 감독은 2008년 보스턴에서 피어스와 우승을 합작한 스승이다. 그는 제자의 화려한 은퇴를 위해 기꺼이 배려를 하기로 했다. 10월 12일이 생일인 리버스는 SNS에 보스턴시절 피어스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지난 시즌을 마지막으로 15년 이상 프렌차이즈 선수로 활약했던 ‘전설’ 코비 브라이언트, 팀 덩컨, 케빈 가넷이 차례로 은퇴를 선언했다. 세 선수는 친정팀에서 은퇴했다. 피어스 역시 그 뒤를 따르게 됐다. 이제 NBA에서 프렌차이즈 선수라 부를 만한 선수는 19시즌 째 댈러스 매버릭스에서 뛰는 덕 노비츠키(38, 댈러스) 정도만 남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