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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구 > 해외
LAD 로버츠 감독 "4차전 선발, 여전히 논의 중"
출처:OSEN |2016-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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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가 4차전 선발을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

다저스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에서 3-8로 패했다. 1승 2패로 몰린 다저스는 한 번만 더 패하면 탈락할 위기에 놓였다.

벼랑 끝에 몰린 다저스는 12일에 4차전을 치르는데, 아직 선발이 결정되지 않았다. MLB.com의 켄 거닉, 오렌지 카운티 레지스터의 빌 플런켓 등 담당기자들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다저스의 4차전 선발이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렸다.

특히 플런켓은 “데이브 로버츠는 아직 4차전 선발을 호명하지 않았다. ‘여전히 논의 중이다’”라는 말로 현 상황을 전했다. 클레이튼 커쇼, 리치 힐, 마에다 겐타가 1~3차전에 나선 다저스는 이들에게 휴식을 짧게 주고 4, 5차전에 투입할지에 대한 고민이 완전히 끝나지 않았다.

더 이상 패하면 안 되지만 에이스 커쇼를 4차전에 선발로 내정할지를 망설이고 있다. 거닉은 로버츠 감독이 결단을 내리지 못하는 이유로 5차전 선발에 대한 걱정을 꼽았다. 커쇼가 4차전에서 승리하더라도 5차전에는 경험이 부족한 훌리오 유리아스가 최종전인 5차전 선발로 적지에서 던져야만 한다. 다른 투수로 4차전을 잡으면 커쇼가 정상적인 휴식을 갖고 5차전에 선발로 나설 수 있지만 4차전에 나오면 커쇼도 체력적으로 힘들다.

로버츠 감독이 4, 5차전에 커쇼-힐을 차례로 내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거닉은 “로버츠가 5선발감으로 휴식일이 짧은 힐을 언급하지는 않았다”라고 정리했다. 그러나 힐은 5차전에 커쇼가 아닌 유리아스가 선발 등판할 경우 구원 등판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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