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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움을 넘어선 그녀, 이수진 치어리더
출처:애슬릿|2016-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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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답다. 필자가 그녀를 처음 본 순간 무의식적으로 나온 내면의 외침이었다. 누구라도 그녀의 모습을 본다면 지금 이 말이 결코 거짓이 아님을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 아름다운 여인은 뇌리에 잊혀지지 않아도 다시 만나기란 하늘에 별 따기이다. 하지만 그녀를 다시 만나는 것은 어렵지 않았다. 그녀는 삼성 라이온즈를 응원하는 치어리더였고 삼성의 경기를 찾아가면 볼 수 있었기 때문이다. 아리따운 삼성의 치어리더들 중에서도 돋보이는 존재감으로 많은 야구팬들의 마음을 훔친 치어리더 이수진이 필자가 말한 아름다운 여인이었다. 바람 잘 날 없는 삼성팬들이 유일하게 기댈 수 있는 오아시스 같은 존재로 부상한 치어리더 이수진. 외면의 아름다움을 넘어선 그녀의 매력을 낱낱이 공개한다.



학창시절의 이수진은 망설임 없이 하고 싶은 것을 하는 명랑한 소녀였다. 모델 역시 그녀가 한번 해보고 싶었던 일이다. 그녀가 모델학과를 나온 이유는 바로 이런 충동적인 이유 때문이다. 무대에 서는 것을 좋아했지만 모델 일은 그녀의 마음을 두근거리게 하지 못했다. 그러던 중 삼성의 치어리더 자리에 공석이 생겼다. 모델 이수진은 이 공석을 채우면서 치어리더 생활을 시작하게 된다. 이는 최고의 치어리더가 탄생하게 되는 탁월한 선택이었다.



처음 치어리더 활동을 시작했던 2013년. 무대에 서는 것만큼 춤추는 것도 좋아했던 그녀에게 걱정이 한 가지 있었다. 바로 야구에 문외한이라는 것이다. 현재 최고의 야구 치어리더로 손꼽히는 그녀로선 의외의 모습이었다. 야구 팀을 응원하는 치어리더라면 어느 정도 야구의 규칙을 알아야 했다. 그런 그녀를 정성스럽게 가르쳤던 노숙희 치어리더 팀장이야말로 지금의 치어리더 이수진을 만들어낸 인물이었다. 그녀 역시 노 팀장의 은혜를 아직까지도 잊지 않고 있다.





어느덧 4년째 삼성을 응원한 이수진이지만 신기하게도 삼성 선수들 중 좋아하는 선수를 대답해주지 않았다. 하지만 이는 사연이 있었다. 그녀가 지목한 선수는 전부 다른 팀으로 이적을 했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선수가 과거 삼성의 마무리투수였던 오승환이었다. 그녀는 오승환의 믿음직한 모습과 실력에 매료됐었고 그의 팬을 자처했다. 해당 시즌 후 오승환은 가깝고도 먼 일본의 한신 타이거스로 이적하면서 그녀의 징크스가 시작되었다. 그래서 절대로 삼성 어떤 선수의 팬이라고 말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현재 삼성의 차우찬과 최형우가 이번 시즌을 마치면 자유계약선수(FA)가 된다. 그녀는 두 선수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다른 팀으로 이적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말이다. 삼성을 생각하는 마음 역시 외모만큼 아름다웠다.

이수진은 높아진 인기만큼 야구장에서 팬들과 함께 사진촬영을 하는 모습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또한 여러 팬들도 많이 생겨 야구가 아니라 그녀를 보기 위해 경기장을 찾는 팬들도 존재한다. 그녀의 대표적인 팬이라고 한다면 삼성의 잠실 원정경기 때 삼성의 응원석에 찾아오는 외국인 팬이 그 중 한 명이다. 이 외국인 팬은 그녀를 향해 ‘결혼하자 이수진’이라고 적혀있는 플랜카드를 흔든다고 한다.





야구장에서는 독보적인 아우라를 뽐내는데 비해 의외로 밖에선 그녀를 알아보는 사람이 드물다. 정말로 삼성을 좋아하는 팬이 아니면 그녀를 알아보지 못한다고 한다. 게다가 아무리 삼성 경기가 없다고 하더라도 그녀를 보기는 어려울 것이다. 왜냐하면 쉬는 날에는 집에서 진짜로 쉬기만 하기 때문이다.

화보촬영에서 지켜봤던 이수진의 첫인상은 ‘쎈 언니’였다. 하지만 그녀의 본모습은 부끄럼이 많지만 장난끼도 있는 매력적인 여성이었다. 그녀는 자신이 TV에 나왔을 때 일부러 지인들한테 연락하지 않았다고 한다. 일단 부끄럽기도 했고 못나게 나올 까봐 걱정이 됐기 때문이다. 그런데 어떻게들 TV를 다 봤다고 한다. 그녀는 TV 출연의 큰 효과에 굉장히 신기했다며 그날을 회상했다. 게다가 많은 질문에 있는 그대로 답하는 모습에서 굉장히 솔직하다고도 느껴졌다. 아름다운 여성들은 모두 도도하다고 생각했던 필자에겐 이수진의 모습은 신선한 충격이었다.





삼성 없는 가을야구를 볼 수나 있을까? 삼성의 실력은 이 말 한마디로 정리됐다. 막강한 경기력으로 항상 가을야구 단골팀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 시즌에 그것은 현실이 되었다. 사건사고와 부상으로 신음하던 삼성의 몰락은 이미 예견된 결말이었다. 삼성의 포스트시즌 탈락은 다시 말해 이수진을 못 본다는 소리이다. 아름다운 그녀를 볼 수 없자 많은 야구팬들도 울고 시청자들도 울었다. 그래도 그녀는 풀이 죽지 않았고 어쩌다 한번 있을 수 있는 일이라고 씩씩하게 웃어 넘겼고 마지막까지 삼성을 응원해준 팬들을 진심으로 감사해했다.







가을엔 야구가 끝나니 이수진을 보는 것도 내년이겠거니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그녀는 IBK 기업은행 알토스의 치어리더이기도 하다. 야구 시즌이 끝날 때쯤에 여자배구리그가 개막하기 때문에 IBK 배구경기장을 찾는다면 아름다운 이수진을 계속 만날 수 있다. 그녀 역시 관중들과 함께 응원할 준비가 되어있다.

시종일관 밝은 미소로 인터뷰에 응한 이수진에겐 가식을 전혀 느낄 수 없었다. 솔직한 대답과 진실된 모습으로 필자와 대화를 주고받았다. 이번 시즌 유난히 패한 경기가 많았던 삼성을 변함없이 웃는 얼굴로 끝까지 팀을 응원했던 그녀의 열정에 한번 더 반하게 됐다. 꾸미지 않은 이수진 그대로의 모습이었기 때문이다. 그녀가 외모로 큰 주목을 받는 것이 내심 더 아쉬울 따름이었다. 언제나 야구장에서 팬들과 함께 소통하는 것을 좋아하고 연일 열정적인 응원으로 팬들에게 활력을 제공해주는 치어리더 이수진이야말로 외면의 아름다움을 넘어선 진짜 아름다운 여인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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