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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다빈, 피겨 네벨라 트로피 최종 4위..변지현은 7위
출처:스포티비뉴스|2016-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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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 기대주 최다빈(16, 수리고)이 네벨라 트로피에서 최종 4위에 올랐다.

최다빈은 1일(이하 한국 시간) 슬로바키아 브라티슬라바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B급 대회인 온드레지 네벨라 트로피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 출전해 기술점수(TES) 65.13점 예술점수(PCS) 48.48점 감점(Deduction) 1점을 합친 112.61점을 받았다.

쇼트프로그램 점수 48.10점과 합친 총점 160.62점을 기록한 최다빈은 출전 선수 26명 가운데 4위로 이번 대회를 마쳤다.



최다빈은 지난달 18일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서 막을 내린 US 인터내셔널 대회에서도 4위에 올랐다. 올 시즌 본격적으로 시니어 무대에 데뷔한 그는 ISU 그랑프리 대회를 앞두고 B급 대회에 출전해 새로운 프로그램을 점검하고 있다.

최다빈은 자신의 프리스케이팅 프로그램인 영화 음악 ‘닥터 지바고‘에 맞춰 경기를 시작했다. 첫 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깨끗하게 뛰었고 이어진 트리플 플립도 실수 없이 해냈다. 트리플 루프도 깨끗하게 뛴 최다빈은 더블 악셀+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 후속 점프가 회전 수가 부족하다는 판정을 받으며 0.3점이 깎였다.

트리플 러츠+더블 러츠+더블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실수 없이 해낸 그는 트리플 살코와 더블 악셀도 흔들리지 않고 뛰었다.

플라잉 카멜 스핀과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 그리고 레이백 스핀에서는 모두 레벨 4를 기록했다. 최다빈은 프리스케이팅 2위에 오르며 선전했지만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실수하며 10위에 그쳤던 점이 부담이 됐다.



쇼트프로그램 3위에 올랐던 변지현(17, 잠일고)은 프리스케이팅에서 91.87점에 그치며 총점 149.63점으로 7위에 올랐다. 142.31점을 받은 조희수(부흥고)는 9위로 이번 대회를 마쳤다.

우승은 189.96점을 기록한 마리아 소트스코바(러시아)가 차지했다. 2014년 소치 동계 올림픽 단체전에서 러시아가 금메달을 따는 데 큰 소임을 했던 율리아 리프니츠카야는 165.46점으로 2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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