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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제 알도 폭탄선언, "종합격투기 은퇴한다"..화이트 대표는 "아직 안돼"
출처:몬스터짐|2016-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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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더급으로 도통 돌아올 생각이 없는 코너 맥그리거(28, 아일랜드) 때문에 상실감이 큰 탓일까. 현 UFC 페더급 잠정 챔피언인 조제 알도(30, 브라질)가 ‘종합격투기 은퇴’라는 폭탄선언을 남겼다.

28일(한국 시간) 브라질의 TV쇼 헤비스타 콤바티(Revista Combate)와의 인터뷰에서 알도는 “더이상 싸울 일은 없다. 종합격투기에서 떠난다”는 뜻을 밝혔다.

인터뷰에서 알도는 “이제 한계에 도달했다. 이미 오래 전부터 생각해왔던 일이다. 하지만 내 코치인 페데르네이라스 때문에 계속 싸워왔을 뿐이다”라고 말했다.



뒤이어 그는 “결코 순간적으로 화가 나거나 감정적으로 격해져서 말하는 게 아니다. 난 돈 때문에 싸우는 파이터가 아니다. 이미 좋은 커리어를 쌓았고, 페더급 챔피언으로서 훌륭한 유산을 남겼다”고 자신의 소감을 털어놓았다.

또한 알도는 데이나 화이트 대표와 UFC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이어갔다. 그는 “만약 데이나 화이트가 나와 내 가족을 위한다면 부디 이제는 내 계약을 그만 풀어줬으면 한다. 더 이상 싸우고 싶지 않다. UFC와 WEC로부터 받은 것이 아무 것도 없다. 내가 정복한 모든 것의 원동력은 오로지 나와 내 팀으로부터 나온 것이다”며 서운한 감정을 드러냈다.

알도는 “더이상 종합격투기 경기를 치르고 싶지 않다. 다른 스포츠 분야에서 커리어를 이어갈 생각이다. 나는 다른 선수들처럼 돈을 위해 경기를 뛰는 매춘부 같은 파이터가 아니다. 이제 그만 내 계약을 풀어달라”고 다시 한번 강하게 호소했다.

한편 이같은 알도의 발언을 전해들은 화이트 대표는“알도와의 계약을 해지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그는 지금 굉장히 감정적인 상태다. 하빕 누르마고메도프를 위해 다른 상대를 찾았듯이, 우리도 알도의 경기를 위해 다른 선수를 몰색할 것이다. 우린 여전히 그를 존중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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