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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인’ 라틀리프 “클라크 보며 웨이트 중요성 깨달아”
출처:점프볼|2016-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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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시즌에도 당장 경기에 뛸 수 있는 외국선수는 라틀리프밖에 없을 겁니다.”

외국선수 몸 상태를 묻는 질문에 울산 모비스의 한 관계자는 이같이 답했다. 비시즌 몸 관리에 실패하며 코칭스태프의 걱정을 사는 일부 외국선수와 달리 라틀리프 만큼은 항상 100%의 몸 상태를 유지한다는 이야기였다.

2012-2013시즌 모비스 유니폼을 입고 KBL 무대에 데뷔한 리카르도 라틀리프(27, 199cm)는 KBL7을 대표하는 ‘철인‘이다. 데뷔 시즌 포함 세 시즌 연속 전경기(54경기)에 나섰고 지난해엔 커리어하이인 평균 33분 43초를 소화했다.

단순히 출전 경기와 시간만 많은 건 아니다. 골밑에서 리바운드와 박스아웃, 스크린 등 궂은일을 도맡아했고 속공상황에선 누구보다 앞장서서 달려갔다. 이런 꾸준함을 바탕으로 지난 시즌 경기당 20.2득점 11.8리바운드를 올리며 평균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2시즌 연속 리바운드 타이틀은 보너스. KBL 최고 외국선수를 묻는 질문에 많은 감독들이 주저 없이 라틀리프를 뽑는 이유다.

Q. 오래간만이다. 시즌 끝나고 어떻게 지냈나?

시즌이 끝나고 바로 필리핀으로 갔다. 필리핀리그에서 한 달 반 정도를 뛰었다. 하위권에 있는 팀이었는데 플레이오프까지 진출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좋은 경험이었다. 이후엔 고향인 버지니아로 돌아갔다. 지역에서 열리는 조그마한 토너먼트 대회에 출전한 것 말고는 휴식을 취했다.

Q. 지금 필리핀리그에 팀 동료 이관희가 뛰고 있는 걸 알고 있나? 필리핀리그 선배로서 그에게 조언해줄 게 있다면?

(이)관희가 나보다 필리핀리그에서 더 많이 뛰었다. 나는 한 달반이지만 관희는 두 달 넘게 있지 않았나. 관희가 선배라 내가 조언을 받아야 할 입장이다(웃음). 구단 페이스북을 통해 관희의 근황은 틈틈이 챙겨보고 있다. 굉장히 잘하고 있다. 돌파를 잘하고 터프한 스타일이라 필리핀리그와 잘 맞는다고 생각한다.

Q. 딸은 잘 크고 있나?(시즌 중 라틀리프의 경기가 있는 날엔 항상 관중석 한켠에서 그를 응원하는 부인과 딸을 볼 수 있었다.)

18개월 됐다. 나처럼 활발하고 농구를 정말 좋아한다. 아직 어리기 때문에 텔레비전에 농구선수들이 나오면 다 나인줄 알고 좋아한다(웃음). 비시즌엔 딸에게 좋은 아빠가 되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시즌 때는 딸과 많은 시간을 못 보내니까.. 시즌이 끝나면 최대한 딸과 함께 있으려 한다. 딸이 서울에서 태어났다. 내가 모비스에서 한창 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는 도중이었다. 어떻게 보면 내 딸은 한국인이다.

Q. 딸이 아빠를 닮아 농구를 잘 할 것 같은데, 만약 커서 농구선수가 된다고 한다면?

나는 오픈마인드의 소유자다. 나와 내 와이프는 딸이 원하는 거라면 무조건 오케이라고 말한다. 딸이 커서 무엇을 하든 옆에서 도와줄 생각이다. 그게 농구여도 상관없다.

Q. 지난 시즌 출전시간이 많았다. 시즌 내내 들었던 이야기여서 지겹겠지만, 다시 한 번 묻고 싶다. 힘들지 않았나?

지난 시즌 많이 뛰긴 했지만 체력적으로 힘든 적은 없었다. 그만큼 체력관리에 신경 썼다. 오히려 체력보단 정신적으로 힘들었다. 삼성에서의 첫 시즌이었다. 처음엔 적응하기가 쉽지 않았다. 이제 삼성에서 2번째 시즌을 맞는다. 지금은 팀 분위기에 익숙해져 있어 걱정하지 않는다.

Q. 외국선수 파트너가 새로 바뀌었다. 마이클 크레익(26, 188cm)은 어떤 선수인가?

크레익은 잠재력이 큰 선수다. 좋은 패서가 될 자질을 가졌다. 영리하게 패스를 한다. 또 그 체중에 점프력도 좋고 모든 걸 잘해 놀랬다. 우리 팀의 터프가이가 될 것 같다. 다만 너무 패스만 하느라 점수 내는 걸 까먹는 것 같다(웃음). 좀 더 공격에 욕심내라고 조언을 한다.

Q. 최근 2시즌 연속 리바운드 1위였다. 리바운드 3연패에 대한 욕심이 있을 것 같은데.

내가 제일 잘하고, 좋아하는 게 리바운드다. 매 시즌마다 리바운드 왕을 목표로 한다. 다음 시즌도 마찬가지다. 상대팀이 한 번 더 슛을 쏘지 못하게 리바운드를 많이 잡을 것이다.

Q. 지난 시즌 3점슛 시도가 눈에 띄게 늘었다.(라틀리프는 지난 시즌 3점슛 20개를 던져 2개를 성공시켰다. 이전 세 시즌동안 그가 던진 3점슛 개수는 5개였다.)

3점슛에 자신이 있다. 감독님도 이런 나를 잘 알기에 외곽에서 슛하는 것에 대해 특별히 뭐라고 하지는 않는다. 오히려 기회가 나면 자신 있게 쏘라고 한다. 중고등학교 때만해도 3점슛을 많이 던졌다. 대학에 들어가면서부터 외곽슛을 자제했다. 팀에 좋은 슈터들이 많아 굳이 나까지 3점슛을 던질 이유가 없었기 때문이다.

이상민 감독은 라틀리프의 3점슛에 대해 “찬스가 나면 자신 있게 던지라고 한다. 빅맨이 3점을 던진다고 해서 나무라진 않는다”며 “라틀리프가 평소에 슛 연습을 정말 많이 한다”고 말했다.

Q. 전 소속팀 모비스 관계자가 비시즌 당신의 몸 관리에 대해 칭찬한 적이 있다. 이상민 감독도 “정말 엄청나게 웨이트를 한다. 라틀리프는 걱정 안 한다”며 당신의 몸 관리에 높은 평가를 내렸다.

항상 웨이트 룸에서 모든 걸 쏟으려 한다. 웨이트트레이닝을 할 때 내가 강해지고 있음을 느낀다. 경기 중 상대선수와 부딪혔을 때 상대는 아프지만 나는 아무렇지 않은 이유다(웃음). 내 강인함은 웨이트로부터 나온다. 모비스에 있을 때 아이라 클라크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그 당시 클라크의 나이는 마흔이었다. 하지만 그 나이에 믿기지 않을 체력을 갖고 있었다. 클라크는 웨이트로 모든 운동의 시작을 알린다. 나에게도 웨이트트레이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클라크 본인도 웨이트트레이닝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하더라.

Q. 한국에서 5번째 시즌을 맞는다. 다음 시즌 목표가 있다면?

목표는 우승이다. 항상 그래왔다. 개인적으로는 최고의 선수이자 동료들에겐 최고의 팀 메이트, 코치한테는 믿음을 주는 선수가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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