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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작스런’ 세대교체 대표팀, 포인트 가드를 찾아라
출처:바스켓코리아|2016-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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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인트 가드를 찾아라’

허재 감독이 이끄는 2016년 국가대표 팀에 내려진 선결 과제다. 지난 해까지 대표팀에는 양동근(34,울산 모비스), 김태술(32, 서울 삼성), 박찬희(29, 인천 전자랜드) 등이 각각 색깔이 조금씩 다른 포인트 가드가 있었다.

‘모비스의 심장’이라는 별명을 지닌 양동근은 세 선수 중 가장 완성도 높은 가드로, 소속 팀과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이 시대 최고의 포인트 가드다. 김태술은 빠른 공격과 센스 넘치는 패스, 그리고 탁월한 뱅크슛 능력을 갖추고 있던 전형적인 포인트 가드였다. 박찬희는 190cm이라는 매력적인 신장에 트랜지션 능력이 뛰어났고, 수비에 강점이 있던 선수였다.

이번 대표팀에는 세 선수는 존재하지 않는다. 양동근과 박찬희는 부상을 이유로 최종 12인 명단에서 제외되었고, 김태술은 기량 및 컨디션 저하가 이유로 작용하며 대표팀에 승선하지 않았다. 지난해 멤버 중 김선형(28, 서울 SK)만 남아 있을 뿐이다. 대표 팀에서 김선형 역할은 슈팅 가드에 가깝다. 탁월한 원맨 속공 능력에 지난 시즌에 3점슛까지 장착한 김선형은 포인트 가드보다 2번 포지션이 더 어울리기 때문.

포인트 가드는 팀을 지휘해야 하는 포지션. 세 선수의 부재로 인해 대표팀 포인트 가드 무게감은 현저히 떨어진 상태다. 김선형과 김시래(27, 상무), 허훈(21, 181cm)이 공백을 해결해야 한다. 위에 언급한 대로 김선형은 강한 공격 성향을 듀얼 가드 스타일이다. 김시래는 빠른 농구에 최적화 되어 있지만, 경기 조율 능력은 앞선 세 선수에 비해 좋은 점수를 줄 수 없다. 이제 대학교 3학년인 허훈은 신장과 경험에 분명한 핸디캡이 있다.

대표팀은 18,19일 연습 경기를 위해 용인 마북리에 위치한 KCC체육관을 찾았고, 19일 만난 허재(50) 감독 역시 “정통 포인트 가드가 없다. 경기 운영에 대해 답답한 부분이 있다.”라는 이야기를 남겼다.

이날 연습 경기에서 허훈이 스타팅으로 나섰다. 김시래와 김선형이 간간히 게임에 출장했다.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허훈이었다. 경기 운영에는 부족한 부분들이 눈에 띄었지만, 2대2 플레이에 대한 완성도와 슈팅 찬스를 포착하는 능력, 그리고 패스 센스는 돋보였다.

허훈은 2쿼터 중반까지 계속 코트에 나섰다. 대학교 3학년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평균 이상의 점수를 줄 수 있는 장면들을 연출했다.

김시래는 아직 LG에서 보여주었던 다이나믹한 모습은 아니었다. 탁월한 스피드를 앞세운 얼리 오펜스 능력과 킥 아웃 패스에서 장점을 살려내지 못했다. 김선형은 김시래와 허훈이 포함된 투 가드 스쿼드에 주로 나섰고, 공격력에서 합격점을 줄 수 있었다. 경기 운영에는 크게 관여하지 않는 듯 했다.

대표팀은 이날 82-69로 승리했다. 72-72 동점으로 막을 내린 전날 아쉬움을 털어낼 수 있는 결과였다. 게다가 전날 3쿼터까지 실망스런 경기력을 보였던 점을 감안할 때 만족(?)스러운 숫자였다. 가드 진 경기 내용 역시 크게 나쁘지 않았다.

대표팀은 현재 이종현(고려대), 최준용(연세대), 강상재(고려대)가 연이은 부상 제외되며 비상이 걸린 상태다. 김종규(창원 LG), 이승현(고양 오리온), 최부경(상무)으로 구성된 인사이드 역시 무게감이 떨어진다. 최근 수 년간 인사이드 수비에서 좋은 역할을 해주던 이종현 공백이 적지 않은 상태다.

허 감독도 “어디 큰 선수 없습니까? 중동이나 중국을 상대하려면 큰 선수가 분명히 필요한데, 정말 고민이 많다. 몇몇 선수를 검토하고 있는데, 결정이 쉽지 않은 상태다.”라고 말했다.

인사이드 공백이 무색할 만큼 포인트 가드 역시 아쉬운 상태다. 가드가 불안하면 경기 전체에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다. 대표팀이 해결해야 할 또 하나의 숙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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