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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연승’ 코치K, “금메달 걱정할 필요 없다”
- 출처:OSEN|2016-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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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남자농구가 잇따른 부진으로 우려를 사고 있다.
미국은 15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 카리오카 아레나1에서 열린 2016 리우 올림픽 남자농구 A조 조별리그 5차전서 프랑스를 맞아 고전 끝에 100-97로 승리했다. 5연승을 달린 미국은 A조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이기긴 했지만 만족스럽지 못한 경기였다. 미국은 토니 파커가 빠진 프랑스를 상대로 고전을 면치 못했다. 클레이 탐슨(30점, 3점슛 7개)이 3쿼터 3점슛 5개를 터트리지 못했다면 잡힐수도 있는 경기였다.
경기 후 마이크 슈셉스키 미국 감독은 “조별예선 5연승을 해서 기쁘다. 공격은 좋았다. 다만 수비는 우리가 이길 때 상대를 그냥 놔주는 경향이 있다. 수비훈련을 더 해야 한다. 공격에서 긍정적인 면을 많이 봤다. 이제 다시 0승 0패가 됐다. 매우 흥미로운 토너먼트가 될 것이다. B조 선수들도 뛰어나다. 우리 상대가 누가 될지 지켜봐야 한다. 오늘 큰 진보가 있었다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며 공격에 만족했다.
코치K가 말한 선수는 탐슨이다. 조별리그 네 경기서 잇따라 부진했던 탐슨은 프랑스전 30점으로 살아났다. 슈셉스키는 “탐슨이 주전으로 뛰지는 않지만 세계최고의 슈터라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잠깐 부진했을 뿐이다. 그는 항상 꾸준한 수비를 보여주고 있다. 그가 훌륭한 선수인 이유다. 이런 선수가 우리 팀에 있다는 것은 행운”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미국은 프랑스의 픽앤롤을 막지 못해 고전했다. 슈셉스키는 “우리의 픽앤롤 수비를 좋아하지 않는다. 우리는 세계최고의 팀을 상대로 하고 있다. 프랑스 선수들은 정말 좋다. 우리는 10점 이상 앞서는 등 정말 잘했다. 상대를 더 압박했어야 했다. 프랑스는 3위권 팀이다. 후에르텔은 정말 훌륭한 경기를 했다. 조금만 풀어줘도 정말 잘한다. 하지만 우리 팀도 준비가 됐다. 우리는 수비에서 더 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토마스 후에르텔은 미국을 상대로 18점, 8리바운드로 선전했다.
미국은 4쿼터 접전 끝에 이겼다. 슈셉스키는 “우리가 이길 것 같았는데 연속 실책이 나왔다. 이 때 빅 플레이를 해줬다. 카멜로가 빅샷을 넣었고, 드마커스가 두 번의 중요한 플레이를 해줬다. 카이리도 마찬가지였다. 이런 플레이가 나오면 우리가 이미 이겼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좋은 현상이다. 물론 턴오버가 나오지 않았다면 더 좋았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 선수들은 부담감 속에서도 잘했다”며 선수들을 칭찬했다.
이제 미국은 8강 토너먼트에 임한다. 아무리 예선에서 5연승을 거뒀더라도 이제 한 번 지면 바로 탈락이다. 슈셉스키는 “연승을 할 때는 물어볼 것이 없기 마련이다. 그렇지 않을 때는 많은 질문이 쏟아진다. 우리는 공수에서 나아지고 있다. 특히 수비에서 보완할 점이 많다. 수비만 좀 더 나아진다면 금메달은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