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 황제‘ 마이클 펠프스(31,미국)가 개인 통산 20번째 금메달을 수확했다.

펠프스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올림픽 아쿠아틱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남자 접영 200m 결승전에서 1분53분36을 기록,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어 금메달을 차지했다. 일본의 사카이 마사토(1분53초40)가 은메달을, 헝가리의 타마스 켄데레시(1분53초62)가 그 뒤를 이어 동메달을 따냈다.

준결승에서 1분54초12를 기록하며 전체 2위로 결승 무대에 진출한 펠프스는 결승에서 5번 레인을 배정 받아 물살을 갈랐다. 첫 50m에서 2위로 턴을 한 펠프스는 100m 지점부터 치고 올라가기 시작했고, 끝까지 순위를 유지하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지난 8일 펼쳐진 남자 계영 4X100m 종목 영자로 이름을 올린 펠프스는 금메달을 목에 걸며 올림픽 개인 통산 23번째 메달이자 19번째 금메달을 품에 안았고, 이날 하나의 메달을 더 추가하며 리우올림픽 2관왕에 올랐다. 또한 올림픽 개인 24번째 메달이자 20번째 금메달이라는 대기록까지 함께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