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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귀 임박한 레이 알렌 “우승 원하지 않는다”
- 출처:루키|2016-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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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 알렌의 복귀가 현실화되는 것일까? 41살의 백전노장 레이 알렌이 복귀 준비에 시동을 걸고 있다.
레이 알렌은 7일(이하 한국시간) <하트포트 코랜트>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복귀설에 대해 이야기했다. 알렌이 복귀에 대해 구체적으로 이야기한 것은 사실상 처음이다. 알렌은 지난 2013-14 시즌 마이애미에서의 시즌을 끝으로 코트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현재 알렌이 복귀 팀으로 고려하고 있는 팀은 2개 팀이라고 한다. 바로 보스턴 셀틱스와 밀워키 벅스다. 보스턴과 밀워키 모두 알렌이 뛰었던 친정팀이다. 보스턴에서는 케빈 가넷, 폴 피어스와 함께 빅3를 결성하며 생애 첫 우승(2008년)을 경험했다. 밀워키는 그의 데뷔 팀이다. 1996년부터 2003년 시애틀로 이적할 때까지 뛰었던 바 있다.
알렌은 “가능하다면 보스턴이나 밀워키로 가고 싶다. 두 팀 모두 정말 좋은 팀이다. 복귀할 팀이 우승후보일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서 “젊고 재능 있는 선수들에게 내가 도움을 줄 수 있는 팀에서 뛰고 싶다”고 얘기했다. 보스턴과 밀워키는 알렌이 말한 조건에 가장 부합하는 팀이다. 밀워키는 야니스 아데토쿤보, 자바리 파커를 비롯한 젊은 유망주들이 득실대는 팀. 이미 리빌딩에 성공한 보스턴 역시 젊은 선수들이 매우 많다. 알렌의 경험이 분명히 도움이 될 팀들이다.
여전히 마이애미에서 살고 있는 알렌은 최근 NBA에서 다시 뛸 수 있는 몸을 만들기 위한 훈련에 돌입했다고 한다.
알렌은 “예전에 했던 것처럼 내 루틴에 맞춰 슈팅을 비롯한 다양한 훈련을 하고 있다. 처음에는 솔직히 훈련이 버거웠다. 하지만 금방 훈련에 적응됐고 마치 2년 동안 쉬지 않은 것처럼 루틴을 맞춰갈 수 있었다. 솔직히 지금 상황에서는 NBA에서 다시 뛸 수 있느냐가 큰 문제는 아니다. 코트에서 다시 뛰기 시작했을 때 농구에 대해 어떤 감정을 느끼느냐가 중요하다. 어제 훈련을 하고 났을 땐 기분이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또한 알렌은 “단 한 번도 정식으로 은퇴를 선언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알렌은 “지난 2년 동안에도 NBA 팀들이 어떻게 경기하고 있는지 꾸준히 지켜봐왔다. 그리고 내가 코트에 돌아갔을 때 가장 잘 맞을 팀을 찾을 수 있기를 기다리고 있었다”며 복귀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알렌은 뉴욕 닉스의 광팬으로 알려진 스파이크 리 감독과의 일화도 있었다. 알렌은 스파이크 리 감독이 연출한 <히 갓 게임(He got game)>에 출연한 인연이 있다. 알렌의 말에 따르면 그동안 스파이크 리 감독은 알렌에게 “뉴욕으로 오는 건 어때?”라며 꾸준히 알렌에게 연락을 취해왔다고 한다.
한편 알렌은 복귀 시점에 대해서도 정확히 선을 그었다. 알렌은 “만약 새해가 시작될 때까지 내가 복귀하지 않는다면, 은퇴한 거라고 봐도 된다”고 이야기했다.
과연 레이 알렌은 NBA 코트에 돌아올 수 있을까? 알렌의 복귀가 현실화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