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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림픽金 노리는 조코비치, 첫 상대는 델포트로
- 출처:스포츠경향|2016-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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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첫 올림픽 금메달을 노리는 세계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29·세르비아)가 1라운드에서 만만치 않은 상대를 만났다.
조코비치는 5일 발표한 리우올림픽 테니스 남자 단식 대진에서 1라운드 상대가 후안 마틴 델포트로(아르헨티나)로 결정됐다.
델포트로는 4년 전 런던올림픽 동메달 결정전에서 조코비치에 패배를 안긴 상대다. 지금은 세계랭킹은 145위로 처져 있는 상대지만 쉽게 볼 수 없다. 델포트로는 2009년 US오픈 우승자다. 한때 랭킹 4위까지 오르는 등 줄곧 톱10에서 경쟁하던 선수였다. 세 차례나 손목 수술을 받아 세계랭킹이 곤두박질쳤지만 회복 후 재기를 노리고 있다.
통산 12차례 메이저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조코비치는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첫 올림픽 금메달에 도전하는 조코비치는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다.
사상 첫 올림픽 남자 단식 2연패를 노리는 세계랭킹 2위 앤디 머레이(영국)는 2번 시드를 받고는 1회전에서 빅토르 트로이츠키(세르비아)와 격돌하게 됐다.
왼 손목 부상에서 회복한 라파엘 나달(스페인)은 로저 페더러와 스탄 바브린카(이상 스위스)의 불참으로 3번 시드를 받았다. 1회전 상대는 페데리코 델보니스(아르헨티나)다. 일본의 니시코리 게이는 알베르트 라모스-비노라스(스페인)와 1회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