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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올림픽 최고부자는 농구 듀랜트…1년간 626억원
출처:연합뉴스|2016-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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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출전하는 선수 중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사람은 미국 프로농구(NBA) 스타 케빈 듀랜트다.

미국 경제매체 포브스는 올림픽에 출전하는 1만1천여명의 선수 중 지난해 6월부터 올해 6월까지 가장 많은 돈을 번 선수들을 모아 4일 소개했다.

듀랜트는 이 기간에 5천620만 달러(약 626억원)를 벌어 명단 가장 위에 자리했다.

듀랜트는 다음 시즌 NBA 연봉 상한선인 2천650만달러를 받을 예정이다.

2014년 나이키와 3억달러에 10년 계약을 맺은 그는 지난해 네프·풋라커와 손을 잡고 자신의 속옷 라인을 출시했다.

다른 스폰서들로부터 받는 후원금을 다 합치면 3천600만달러에 달한다.

듀랜트가 미국에 이번 올림픽 금메달을 안기는 데 기여한다면 미국 올림픽위원회로부터 2만5천달러의 보너스도 받을 수 있다.

세르비아 테니스 스타 노박 조코비치는 상금 및 보너스로 2천180만 달러, 홍보수입으로 3천400만 달러로 총 5천580만 달러(약 621억원)를 기록해 듀랜트를 바짝 뒤따르고 있다.

조코비치는 올해 6월 상금만으로 1억달러를 번 첫 테니스 선수가 되기도 했다.

그러나 올림픽에서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 때 동메달을 딴 것 외 성과가 없어 이번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노린다.

축구선수인 브라질의 네이마르와 스페인의 테니스 선수 라파엘 나달은 지난 12개월간 각각 3천750만 달러(약 417억원)를 벌었다.

축구 강국인 브라질은 그간 올림픽에서는 한번도 금메달을 딴 적이 없어 자국에서 열리는 이번 올림픽에서 첫 금메달을 향한 열망을 불태우고 있다.

나달은 지난 2달간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그러나 회복 후 이번 올림픽에서는 단식, 복식, 혼합 복식 모두에 출전한다.

5위에 올라 있는 선수는 일본의 테니스 에이스 니시코리 게이다.

니시코리는 상금 외 3천만 달러를 포함해 3천350만 달러(약 373억원)를 벌었다.

포브스 집계에 따르면 지난 1년간 1천800만 달러(약 200억원) 이상을 번 선수는 14명이다. 이들이 받은 돈은 총 4억4천700만 달러(약 4천977억원)로, 평균 3천200만 달러(약 356억원)에 달한다.

이들 중 8명은 NBA 선수 다수가 대표팀에 포함된 미국 출신이다.

농구 선수가 6명 있고 5명은 테니스 선수다. 축구(네이마르), 육상(우사인 볼트·3천250만 달러), 골프(리키 파울러·1천850만 달러)에서 한명씩 포함됐다.

테니스의 세리나 윌리엄스가 2천890만 달러(약 322억원)를 벌어 유일하게 여성 선수로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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