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격투기 선수 송가연이 1년 넘게 이어온 법적분쟁을 마치고 복귀 시점을 조율 중이다.

송가연은 지난해 4월부터 로드FC 수박E&M 측에 계약 해지 요청 문제를 두고 법적싸움에 돌입했다.

당시 송가연은 수박E&M 측에 ‘운동선수로서의 활동에 필요한 교육 불이행 및 정산의무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은 데에 따른 수익 분대 비율의 부당함‘등 불공정 계약을 근거로 계약해지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수박E&M 측은 ‘소속 팀 특정 선수와의 비정상적인 관계가 있었다‘는 기사로 반박, 양 측의 상황이 악화됐다.

그동안 송가연은 해당 소송을 진행하면서 동시에 언론 및 외부와의 접촉을 철저히 단절한 채 지속적으로 격투기 훈련에 매진해왔다. 개인 SNS를 통해 틈틈이 근황을 알린 게 전부였다.

현재 진행 중인 소송은 매니지먼트와 소속단체 계약해지에 대한 민사소송과 부적절한 관계 기사 관련 명예훼손에 관한 형사소송으로, 최종 판결은 10월 초에 선고된다.

따라서 법적인 문제가 모두 해결되는 오는 10월 이후 송가연은 다시 종합격투기 선수로 복귀가 가능하다.

송가연은 법적인 문제가 완료되는 10월 이후 복귀할 단체에 대해선 아직까지 공식적인 입장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