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덩컨과 코비의 은퇴...NBA 프랜차이저 시대 종식
출처:OSEN|2016-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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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역사에서 프랜차이저의 시대가 끝났다.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슈퍼스타 팀 덩컨(40)이 정든 코트를 떠난다. 덩컨은 12일(한국시간) 19시즌 동안 활약했던 NBA 코트를 떠나 은퇴한다고 공식발표했다. 1997년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입단한 덩컨은 우승 5회, 올스타 선발 15회, MVP 2회 수상 등 화려한 업적을 남기고 물러나게 됐다.

꾸준함의 대명사인 덩컨은 지난 5월 13일 99-113으로 패한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의 서부컨퍼런스 준결승 6차전이 은퇴 경기가 됐다. 덩컨은 34분을 뛰며 19점, 5리바운드를 기록, 신인 때와 변함없는 좋은 기록을 냈다.

덩컨은 흔한 은퇴 기자회견조차 하지 않고 조용히 코트를 떠나길 원하고 있다. 그렉 포포비치 감독은 “덩컨은 코트를 떠나는 것에 대해 알리고 너무 감정적이 되는 것을 원치 않았다. 사람들마다 은퇴를 하는 방식은 다른 것”이라고 전했다. 덩컨과 포포비츠 감독은 선수와 감독으로서 무려 1001경기를 함께 했다.

아담 실버 NBA총재는 “지난 20년 동안 덩컨은 스퍼스와 샌안토니오, NBA를 대표했다. NBA의 모든 가족들을 대신해 그에게 감사를 표하고 싶다”며 덩컨의 은퇴를 기념했다.

2015-2016시즌을 끝으로 NBA는 코비 브라이언트와 팀 덩컨을 한꺼번에 잃었다. 덩컨과 코비의 은퇴는 NBA에서 프랜차이저 시대가 종식됐음을 의미한다. 과거 NBA에서 코비나 덩컨처럼 팀에 초석이 되는 슈퍼스타를 드래프트 혹은 트레이드로 영입한 뒤 그를 중심으로 팀을 운영하는 것이 정석이었다.

그간 덩컨의 우승파트너로 에이브리 존슨, 션 엘리엇, 데릭 앤더슨, 토니 파커, 마누 지노빌리 등 수많은 선수들이 있었다. 하지만 팀의 중심은 늘 덩컨이었다. 덩컨은 선수생활 종반 카와이 레너드에게 프렌차이저의 역할을 물려줬다. 덩컨 역시 신인시절 데이빗 로빈슨으로부터 스퍼스의 에이스를 물려받은 바 있다.

하지만 이제 그런 낭만파 시대는 지났다. 프렌차이즈 스타라고 굳게 믿었던 선수가 돈 혹은 우승의 유혹에 이끌려 너무나 쉽게 팀을 옮기는 시대가 됐다. 심지어 자존심을 버리고 무너뜨려야 할 라이벌 팀으로 이적까지 마다하지 않는다. 지난 시즌 클리블랜드에 첫 우승을 안기긴 했지만, 르브론 제임스의 2010년 마이애미 이적이 신호탄이 됐다. 이번 비시즌 케빈 듀런트의 골든스테이트행도 같은 맥락이다. 마이애미의 심장으로 여겨졌던 드웨인 웨이드까지 시카고로 갔다.

과연 덩컨과 코비가 우승을 위해 함께 뛰려는 생각을 했을까. 예전에는 상상할 수 없는 일이다. 하지만 지금의 NBA에서는 흔하게 일어나고 있다.

코비나 덩컨처럼 20년 가까이 ‘원클럽맨’으로 남는 것은 이제 구식이 됐다. NBA에서 진정한 프랜차이즈 스타라고 부를 수 있는 선수는 18년 동안 댈러스에서만 뛴 덕 노비츠키 정도만 남았다. 샐러리캡 증가 등의 변수로 스타선수가 한 팀에만 머무는 것은 더욱 어려운 일이 됐다. 코비나 덩컨 같은 위대한 경력의 선수가 다시는 나오지 않을 수 있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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