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우 가솔(36, 213cm)이 샌안토니오 스퍼스 유니폼을 입는다.

‘ESPN’, ‘Real GM’ 등 현지언론들은 5일(한국시각) “가솔이 샌안토니오와 2년간 3,000만 달러(344억원)에 계약했다. 2년차는 플레이어 옵션 행사가 가능한 계약”이라고 보도했다.

가솔의 이적은 일찌감치 예견된 바였다. 시카고 불스는 최근 데릭 로즈, 조아킴 노아를 내보내는 등 리빌딩에 중점을 두고 선수단을 재편하고 있던 터.

가솔은 36살인데다 최근 부상도 잦아졌지만, 노련함을 바탕으로 꾸준히 더블 더블을 작성할 수 있는 베테랑 빅맨이다. 지난 시즌 라마커스 알드리지가 성공적으로 안착한 샌안토니오로선 가솔의 가세로 골밑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