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존 론도(30)가 데릭 로즈(28, 뉴욕 닉스)의 공백을 메운다.

시카고 불스는 4일(한국시간) 포인트가드 라존 론도와 2년간 2800만 달러(약 321억 3000만 원)에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론도는 뉴욕 닉스로 이적한 데릭 로즈의 공백을 메우며 다음 시즌 주전 포인트가드로 활약하게 된다.

론도는 “흥분된다. 훌륭한 팀에서 좋은 선수들과 함께 하게 됐다”며 기뻐했다. 론도는 지난 시즌 새크라멘토 킹스에 합류해 평균 11.7어시스트(리그 1위)를 기록하며 부활했다. 그는 기량은 좋지만 불 같은 성질로 자주 구설수에 올랐다. 론도는 자유계약시장에서 자신의 가치를 시험하길 원했다.

론도의 합류로 시카고는 로즈의 이적공백을 최소화하게 됐다. 새크라멘토는 론도의 빈자리가 클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