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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데뷔 첫 세이브' 오승환, 1이닝 2K 무실점 투구
출처:마이데일리|2016-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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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메이저리그 데뷔 첫 세이브를 올렸다.

오승환은 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경기에 9회 구원등판해 1이닝 2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 완벽투로 메이저리그 데뷔 첫 세이브를 올렸다.

지난 경기 휴식을 취한 오승환은 이날 상대 타선을 압도하는 투구로 팀의 3-0 승리를 지켰다. 빠른볼 최고구속은 95마일(약 153km)까지 나왔고, 슬라이더와 체인지업 등 다양한 변화구를 통해 타자들을 요리했다.



첫 타자 조나단 루크로이는 삼진으로 처리했다. 1B2S 볼카운트에서 바깥쪽으로 휘어져나가는 슬라이더로 헛스윙을 유도했다.

두 번째 타자 크리스 카터는 2루수 땅볼 아웃. 콜튼 웡의 호수비가 빛났다. 세 번째 타자 커크 뉴웬하이스는 8구 만에 헛스윙을 유도하며 다시 삼진 처리했다.

1이닝 무실점 2탈삼진, 안타를 단 한 개도 허용하지 않는 완벽투로 메이저리그 데뷔 첫 세이브를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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