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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댈러스, 화이트사이드 영입전의 선두주자!
- 출처:바스켓코리아 |2016-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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댈러스 매버릭스가 그토록 원하는 센터 보강의 숙원을 이뤄낼 것인가.
『The Vertical』의 애드리안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댈러스가 이적시장에 나온 하산 화이트사이드(센터, 213cm, 120.2kg) 영입전에서 가장 앞서 있다고 전했다. 화이트사이드는 지난 시즌을 끝으로 비제한적 자유계약선수가 됐다. 그의 영입을 두고 마이애미 히트,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 댈러스가 적극적으로 달려들었다.
댈러스는 이번에 화이트사이드를 영입한다면, 지난 여름에 당한 수모를 뒤로 하고, 팀의 숙원사업이었던 골밑 전력을 끌어올리게 된다. 지난 오프시즌에 댈러스는 디안드레 조던(클리퍼스)과 계약기간 4년 8,000만 달러의 계약을 건넸다. 조던은 구두로 합의했다. 하지만 그는 돌연 댈러스와의 계약을 파기하고 클리퍼스 유니폼을 입기로 했다.
댈러스는 조던과의 계약에 집중했다. 그 사이 타이슨 챈들러(피닉스)가 팀을 떠났다. 무엇보다 다른 빅맨들도 각자의 소속팀을 찾아 눌러 앉았다. 결국 조던과의 계약이 돌연 취소되면서 댈러스의 지난 오프시즌 계획은 산산이 부서졌다. 하지만 댈러스는 해를 바꿔 이번에는 이적시장 센터들 중 최대어인 화이트사이드 영입을 시도하고 있다.
화이트사이드는 지난 2014-2015 시즌에 D-리그에서 뛰다 마이애미의 부름을 받았다. 서서히 자신의 입지를 굳힌 그는 생애 첫 두 자리 수 득점, 더블더블도 모자라 트리플더블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해냈다. 지난 시즌에는 보다 농익은 기량을 선보이며 명실공이 동부컨퍼런스 최고 센터로 발돋움했다. 센터가 귀한 만큼 그의 존재는 단연 탁월하다.
지난 시즌에 그는 73경기에 나와 경기당 29.1분을 소화하며 평균 14.2점 11.8리바운드 3.7블락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이 첫 풀시즌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활약을 펼쳤다. 평균 득점부터 리바운드와 블락까지 모두 생애 최고 기록을 자랑했다. 아직 20대 중반인 만큼 앞으로가 좀 더 기대된다.
댈러스가 화이트사이드에 제시할 수 있는 최대계약기간은 4년이 유력하다. 지난 여름에 조던에게 제시했던 계약규모와 비슷할 것으로 전망된다. 샐러리캡이 늘어난 만큼 계약금액은 훨씬 더 높을 것으로 짐작된다. 댈러스의 다음 시즌 확정된 지출은 3,100만 달러가 갓 넘는 수준. 화이트사이드를 앉힐 만한 총알은 두둑하다 못해 차고 넘칠 정도다.
무엇보다 팀의 간판인 덕 노비츠키가 그의 영입을 누구보다 바랄 것이 유력하다. 그는 가뜩이나 깎은 자신의 연봉(833만 달러)을 좀 더 깎을 의사를 드러냈다. 다른 선수들의 영입을 위해 다음 시즌 보장된 계약을 뒤로하고 옵트아웃했다. 댈러스와 좀 더 싼 계약을 맺기 위함이다. 캡이 늘어나는 만큼 큰 계약을 노릴 수도 있었지만, 그는 이를 마다하고 있다.
아무튼 노비츠키가 최대 700~800만 달러선에서 잔류하더라도 댈러스 샐러리캡의 여유분은 충분하다. 화이트사이드의 영입이 확실시 된다면, 다른 선수들의 추가적인 영입도 가능하다. 댈러스는 이전부터 마이크 컨리까지 염두에 두고 있다. 다만 멤피스가 그의 잔류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만큼 선뜻 컨리까지 데려갈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만약 댈러스가 화이트사이드를 붙잡고, 컨리까지 동시에 포섭한다면, 이번 이적시장의 승자는 다른 누구도 아닌 댈러스가 될 것이 확실하다. 이만하면 최고 FA인 케빈 듀랜트를 잡는 팀과 함께 최고의 오프시즌을 보낸 팀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과연 댈러스는 지난 여름의 아픔을 뒤로하고 이번에는 전력보강에 성공할 수 있을까? 댈러스의 오프시즌이 더욱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