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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빌딩 필라델피아, 시몬스의 짝으로 클락슨 원해
출처:점프볼|2016-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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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의 레이더망에 조던 클락슨(23, 196cm)이 포착됐다. 미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팀의 중심을 잡아줄 가드를 원하고 있는 필라델피아가 LA 레이커스의 클락슨의 영입을 간절히 원하고 있다 전했다. 당초 레이커스의 잔류가 확실시 되던 클락슨이었지만 필라델피아의 큰 관심에 흔들리고 있다는 후문이다.

필라델피아는 왜 클락슨을 점찍었나?

필라델피아는 이번 신인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벤 시몬스를 지명, 인사이드진을 보강했다. 현재 필라델피아는 시몬스를 비롯해 자릴 오카포, 널린스 노엘 등 빅맨 유망주들을 대거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의 위력을 극대화 시켜 줄 가드가 없다는 점은 필라델피아를 계속해 고민에 빠지게 만들었다.

그로인해 필라델피아는 이번 신인드래프트에서 가드보강을 위해 열을 올렸다. 실제로 필라델피아는 5순위로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에 입단한 크리스 던의 영입을 위해 노엘과 로버트 코빙턴 그리고 이번 드래프트의 24순위와 26순위 지명권을 제시했지만 매몰차게 거절당했다. 뿐만 아니라 리키 루비오의 영입에도 관심을 가졌지만 끝내 실행으로 옮기진 않았다.

필라델피아가 클락슨을 노리는 이유는 간단하다. 바로 그의 성장 가능성과 포인트가드와 슈팅가드를 모두 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이다. 2015-2016시즌 클락슨은 79경기에 출전 평균 15.5득점(FG 43.3%)을 기록했다. 데뷔 시즌 평균 11.9득점(FG 44.8%)를 기록한 것보다 무려 평균 3.6득점이나 상승했다.

클락슨은 코비 브라이언트가 은퇴한 레이커스를 이끌 새로운 미래로 주목받고 있다. 그 증거는 바로 그의 출전시간이다. 2015-2016시즌 클락슨은 평균 32.3분의 출전시간을 기록, 팀 내 1위를 기록했다. 레이커스가 그의 성장을 위해 얼마나 많은 공을 들였는지 충분히 알 수 있는 대목이었다.

이런 클락슨의 가능성에 끌렸기에 필라델피아는 그의 영입을 간절히 원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클락슨이 뛰는 농구에 능하다는 점도 필라델피아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시몬스 역시 빠른 농구에 강점을 보이는 선수이기에 시몬스와 클락슨의 궁합이 잘 맞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레이커스가 클락슨을 쉽게 놔줄 것인지가 의문이다. 무엇보다 레이커스의 신임감독으로 부임한 루크 월튼 감독의 클락슨에 대한 신뢰가 대단하다는 후문. 월튼은 한창 플레이오프로 인해 바쁜 시간을 보내는 중에도 FA가 되는 클락슨을 잡기위해 직접 전화를 걸어 설득할 정도로 애정을 보였다. 클락슨 역시 월튼의 계획을 듣고 매우 흡족해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렇기에 최근까지만 해도 클락슨의 레이커스 잔류는 확정적인 듯 했다. 하지만 시장에서 자신의 가치를 확인하기 시작하면서 조금은 그 마음이 흔들리고 있고 있다. 필라델피아 뿐만 아니라 브루클린 넷츠, 뉴욕 닉스 등 다수의 팀들이 그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따라서 어쩌면 이 두 팀이 아닌 다른 팀으로의 깜짝 이적도 가능한 상황이다. 과연 올 여름 클락슨의 선택은 무엇일지 클락슨의 선택에 레이커스와 필라델피아의 희비가 엇갈리게 되었다.

# 조던 클락슨 프로필

1992년 6월 7일생 196cm 88kg 포인트가드/슈팅가드 미주리 대학출신
2014 NBA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 46순위 워싱턴 위저즈 지명 후 LA 레이커스로 트레이드
NBA All-Rookie 1st Team(2014)
커리어 평균 29.2분 출장 14득점 3.7리바운드 2.9어시스트 FG 43.8% 3P 33.8% 기록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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