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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의 식스맨' 크로포드, 뉴욕 닉스 합류?
- 출처:루키|2016-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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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6시즌 ‘올해의 식스맨‘ 저말 크로포드(36, 196cm)가 뉴욕 닉스行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취했다.
뉴욕 지역언론 『뉴욕 데일리 뉴스』는 26일(한국시간) "닉스의 필 잭슨 사장이 크로포드를 노리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LA 클리퍼스 소속의 크로포드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됐다. 그는 현지시간 7월 1일이 되면 자유계약선수 신분을 획득한다.
당초 잭슨 사장은 케빈 듀란트나 조아킴 노아 등 스타 플레이어를 노렸다고 한다. 그런데 최근 벤치를 보강하는 쪽으로 생각을 바꿨다고. 이는 최근 ‘MVP 출신‘ 데릭 로즈를 트레이드로 영입한 덕분으로 보인다.
얼마 전, 닉스의 스윙맨 애런 아프랄로가 옵트-아웃을 선언, FA 시장으로 나갔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닉스와의 재계약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다고. 크로포드를 영입하면 아프랄로의 이탈로 인한 전력 누수를 최소화할 수 있다.
크로포드는 NBA 역사상 최고의 식스맨 중 한 명이다. 실제로 통산 세 차례(2010, 2014, 2016)나 ‘올해의 식스맨‘ 상을 받았다. 이 트로피를 세 번이나 들어올린 선수는 크로포드가 유일하다.
그렇다면 크로포드의 생각은 어떨까. 크로포드는 『뉴욕 데일리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내가 뉴욕을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다들 알 것이다. 난 닉스에서 굉장히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크로포드는 2004-05시즌부터 네 시즌 동안 뉴욕에서 뛰었다. 2007-08시즌에는 커리어-하이인 평균 20.6점(5.0어시스트)을 기록하기도 했다.
통산 평균 득점은 15.5점 2.4리바운드 3.6어시스트. 커리어 대부분을 벤치에서 보내며 올린 기록이다. 볼 핸들링이 매우 뛰어나 포인트가드와 슈팅가드를 넘나들 수 있고, 4쿼터 승부처에서도 클러치샷을 종종 터뜨리는 강심장이다.
크로포드는 ‘4점 플레이‘의 달인이기도 하다. 3점슛과 동시에 상대의 반칙을 얻어내는 이 4점 플레이에서, 크로포드는 독보적인 경지에 있다. 통산 52차례나 4점 플레이를 기록, 역대 2위 JJ 레딕(26회)에 두 배나 앞서 있다.
한편, 크로포드는 이번 시즌 평균 14.2점을 기록, ‘올해의 식스맨‘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플레이오프에서도 평균 17.3점을 기록하며 녹슬지 않은 기량을 과시했다. 현재 원 소속팀 클리퍼스 또한 크로포드와의 재계약을 원하는 상태. 과연 차기 시즌 크로포드가 어느 팀에 둥지를 틀게 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