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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드보강 브루클린, 론도 영입에 속도 낼 것으로 보여!
- 출처:점프볼|2016-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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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시스트 몬스터, 라존 론도(30, 185cm)가 동부 컨퍼런스로 행선지를 옮길 듯 보인다. 최근 ESPN과의 인터뷰를 통해 사실상 새크라멘토 킹스와의 결별의사를 밝혔던 론도는 자신의 차기 행선지로 뉴욕 닉스와 브루클린 네츠를 고민 중임을 알려졌다. 하지만 최근 뉴욕 닉스가 데릭 로즈를 영입하면서, 론도는 뉴욕이 아닌 브루클린 합류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는 후문이다.
이미 브룩 로페즈라는 든든한 1옵션을 보유하고 있는 브루클린은 그와 함께 중심을 잡아줄 가드의 영입을 최우선 목표로 세웠다. 현역시절 포인트가드로 활동했던 케니 앳킨스 신임 감독 역시 창의적인 가드의 필요성을 역설, 그로인해 브루클린은 론도 뿐만 아니라 제레미 린, 조던 클락슨 등 준척급 선수들의 마음을 얻기 위해 갖은 노력을 기울였다는 후문이다.
현재 브루클린은 NBA FA시장에만 국한하지 않고 유럽리그에서 뛰고 있는 가드 자원 영입도 계획 중이다. 실제로 브루클린은 유럽리그의 정상급 포인트가드인 밀로시 테오도시치와 2009 NBA 신인드래프트 전체 53순위로 NBA에 입성했던 난도 드 콜로의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브루클린은 이번 NBA 신인드래프트에서 테디어스 영을 인디애나 페이서스로 보내고 1라운드 20순위 지명권을 획득, 샐러리캡을 덜어냄과 동시에 카리스 레버트를 지명하는데 성공했다.
201cm의 장신가드인 래버트는 뛰어난 운동능력과 긴 슛거리를 가지고 있다. 또한 잠재력 역시 풍부해 향후 조 존슨이 이적한 브루클린의 스윙맨 라인에 큰 힘이 되어줄 전망이다. 브루클린은 이번 신인드래프트에서 래버트와 함께 전체 42순위로 아이재아 화이트헤드를 지명, 2명의 가드를 보강하는데 성공했다.
라존 론도, 브루클린에 ‘창의성’ 더해줄까?
앞서 언급했듯 앳킨스 브루클린 신임감독은 팀에 창조성이 필요하다 말했다. 그런 점에서 본다면 론도의 브루클린행은 그들이 원하는 그림을 맞춰줄 수 있는 최선의 선택으로 여겨진다. 론도의 장기는 창의적인 패스에 있다. 론도에게 외곽슛이란 치명적인 약점이 존재하지만, 전성기 시절 패스 하나로 리그를 주름잡던 정상급의 포인트가드였다. 2015-2016시즌 론도는 정규리그 평균 11.7개의 어시스트를 기록, 어시스트왕을 탈환했다.
뿐만 아니라 론도는 픽앤롤 플레이도 능한 선수다. 브루클린의 기둥, 로페즈 역시 픽앤롤 플레이어 능한 선수이기에 둘의 시너지 효과는 상상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올 시즌 로페즈는 평균 20.6득점 7.8리바운드 1.7블록을 기록하며 홀로 고군분투했다. 만약 그에게 엔트리 패스를 넣어줄 가드가 한 명 정도 있었다면 그의 성적은 분명 더 올라갔을 것이다.
2015-2016시즌 브루클린의 백코트진을 맡았던 자렛 잭이나 쉐인 라킨, 두 선수 모두 한 팀의 주전을 맡기엔 부족한 선수들이었다. 그나마 팀의 백코트진을 지키던 잭은 시즌 중반 부상으로 쓰러지며 단 32경기에 출장하는 그쳤다. 그렇기에 브루클린으로선 백코트진 정비를 통해 로페즈의 위력을 극대화시킴과 동시에 포지션의 불균형을 해결하고자 하려는 것이다.
론도의 영입은 확실히 브루클린에 큰 힘이 되어줄 것이다. 다만. 브루클린이 진정으로 최근 몇 년간의 암흑기를 끝내고 화려한 부활을 알리고 싶다면 론도의 영입뿐만 아니라 전 포지션에 걸쳐 대대적인 공사가 필요하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팀에 중심을 잡아줄 수 있는 확실한 가드와 센터가 있다는 점이다. 단, 이는 론도의 브루클린 입성이 확정되었을 시 얘기다. 그렇기에 다음시즌 뿐만 아니라 앞으로의 미래를 위해서도 브루클린의 이번여름은 매우 중요해졌다.
# 라존 론도 프로필
1986년 2월 22일생, 185cm 84kg, 포인트가드, 켄터키 대학출신
2006년 NBA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21순위 피닉스 선즈 지명
NBA 우승(2008), NBA 올스타 4회 선정(2010-2013), NBA All-Defensive 1st Team 2회 선정(2010,2011) NBA 어시스트왕 3회(2012,2013,2016), NBA 스틸왕(2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