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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던 되지 못한 커리…그래도 특별했던 시즌
출처:데일리안 인|2016-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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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GSW)와 에이스 스테판 커리가 준우승에 그쳤음에도 올 시즌 역사적인 한 해를 보낸 것만은 분명하다.

골든스테이트는 정규시즌 73승을 거두며 NBA 역대 한 시즌 최다승 기록을 세웠고, 커리는 사상 첫 만장일치로 정규시즌 MVP까지 등극했다. 농구의 신으로 불리는 마이클 조던도 이루지 못한 업적이었다. 내친김에 파이널 2연패까지 성공했더라면 가장 완벽한 시즌이 됐을 수 있다.

하지만 화룡점정까지 마지막 1승이 모자랐다. 골든스테이트와 커리는 2년 연속 파이널에서 격돌한 클리블랜드를 상대로 4차전까지 3승 1패로 앞서다 막판 내리 3연패를 당하며 다잡은 우승을 내줘야했다.

NBA 파이널 역사상 4차전까지 3승을 먼저 거둔 팀이 뒤집기를 허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골든스테이트가 서부 파이널에서 오클라호마시티를 상대로 이뤄낸 대역전극을, 파이널에서는 클리블랜드에 똑같이 당한 셈이다.

더구나 클리블랜드는 NBA 창단 첫 우승이자 1964년 이후 처음으로 미국 4대 프로스포츠를 통틀어 우승팀을 배출하며 무관의 역사를 청산했다. 골든스테이트에는 비록 새드엔딩이지만 어쨌든 마지막까지 ‘새로운 역사’의 한 축을 담당했다는데 의미를 둬야했다.

골든스테이트의 기록 경신으로 마이클 조던의 시카고 불스는 역대 정규시즌 최다승 2~3위로 내려앉았다. 시카고는 1995-96시즌 72승 10패, 이듬해인 1996-97시즌에는 69승 13패를 기록했고 그해 플레이오프에서도 모두 우승을 차지하는 등 90년대에만 두 번의 3연패와 6번의 NBA 정상을 차지했다.

마이클 조던이 더욱 높이 평가받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모두가 인정하는 최강팀으로서 상대팀들의 노골적인 집중견제와 승리에 대한 압박을 딛고 매년 우승컵을 지켜냈다는 점이다. 커리와 골든스테이트는 올해 단 1승이 부족했을 뿐이지만 ‘정복보다 수성’이 얼마나 어려운 도전인지를 뼈저리게 체험했다.

비록 2연패는 놓쳤지만 커리와 골든스테이트가 남긴 족적은 뚜렷하다. NBA는 물론 현대 농구의 흐름을 바꾸었다는 찬사를 들을 만큼 돌풍의 중심에 있었기 때문이다. 여전히 빅맨과 높이를 농구의 기본으로 여기는 전통주의자들에게 저평가 받는 ‘3점슛’과 ‘스몰볼’로도 충분히 리그를 지배할 수 있다는 사실을 증명했다. 빅맨들의 최고 전성시대에 가드로서 NBA를 평정했던 조던 이후, 커리와 골든스테이트의 ‘양궁부대’ 등장은 또 다른 의미의 센세이션이었다.

조던이나 코비같은 전설들과 아직 비교하기는 어렵지만, 커리 역시 ‘역대 최고의 슈터’ 반열에 오르며 이미 자신만의 스타일로 한 시대를 이끌어가고 있는 선수임은 부정할 수 없다.

커리는 파이널에서 아픈 패배에도 불구하고 “우리를 파이널에서 보는 것이 이번이 마지막은 아닐 것”이라며 재기를 다짐했다. 골든스테이트는 여전히 서부의 최강팀이며 젊은 선수들이 주축을 이루고 있다. 르브론 제임스와 카일리 어빙이 이끄는 클리블랜드도 당분간 동부의 패자 자리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두 팀이 다음 시즌 파이널에서 3년 연속 리턴매치를 가진다고 해도 놀라운 일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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