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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you need is LOVE’ 러브의 처참한 최근 경기력
출처:바스켓코리아|2016-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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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 참 어렵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케빈 러브(포워드-센터, 208cm, 110.2kg)가 파이널에서 좀체 기를 펴지 못하고 있다. 클리블랜드가 동부컨퍼런스 우승을 차지할 당시만 하더라도 러브에 대한 의구심은 어느 정도 지워진 듯 보였다. 클리블랜드가 동부에서 연전연승을 거둘 당시 러브의 기여도가 응당 적지 않았기 때문. 하지만 파이널에서는 다시 시즌 중후반의 모습이 재현되고 있다.

러브는 이번 시리즈에서 좀체 자리를 못 잡고 있다. 어떻게 있든 애매한 것이 사실. 르브론 제임스와 카이리 어빙이 볼을 들고 경기를 풀어나가기 때문에 골밑에서 자리를 잡는 것도 무의미하다. 이들 모두 드리블 돌파를 통해 공격에 나서는 만큼 러브가 오히려 골밑에 있는 것이 걸림돌이 된다.

러브는 스크린을 통한 움직임이나 반대편 외곽에서 머무는 빈도가 많다. 하지만 스크린을 통한 움직임은 팝아웃이 대부분이다. 스크린 이후 외곽으로 빠져나와 슛을 던질 기회를 엿보는 빈도가 상당히 많다. 옵션이 극히 제한적이다. 상대 수비도 이를 알고 있다. 하지만 이마저도 성공률이 좋지 않다(.286). 러브의 이번 시리즈 3점슛 성공률은 30%가 되지 않는다.

3점슛이 막히면서 클리블랜드에서 펼칠 수 있는 러브의 공격옵션 대부분이 막히게 됐다. 클리블랜드의 터란 루 감독은 제임스 혹은 어빙 중 한 선수를 러브와 함께 투입할 때 러브를 전혀 활용하지 않고 있다. 러브의 경기력이 이번 시리즈 들어서 극도로 좋지 않은 부분도 있지만, 경기에 대한 모든 것을 제임스나 어빙에게 맡기고 있다.

공격에서 러브의 입지는 그렇게 줄어들었다. 본인의 부진도 크다. 이번 시리즈에서 그는 4경기에 나서 경기당 29분을 소화했다. 하지만 그의 기록은 실로 충격적이다. 평균 8.8점(.371 .286 .714) 6리바운드에 그치고 있다. 슛에 관한 기록은 모두 처참한 수준이다. 외곽슛 비중이 높다 할지라도 연간 2,000만 달러를 받는 선수의 기록이라기에는 한없이 초라하다.

러브가 공격에서 뛰지 못하더라도 리바운드에서 힘을 내줄 수 있다. 하지만 그는 정확히 지난 동부컨퍼런스 파이널부터 리바운드 수치가 급감했다. 클리블랜드가 컨퍼런스 파이널에 오르기까지 8전 전승을 거두는 동안 러브는 무려 12.5리바운드를 잡아냈다. 평균 득점(18.9점)도 단연 많았다. 러브는 8경기에서 모두 더블더블을 기록하면서 자신의 진가를 드러냈다.

# 러브의 이번 플레이오프

처음 8경기 34.2분 18.9점(.364 .444 .818) 12.5리바운드 2.1어시스트

이후 10경기 29.7분 12.6점(.421 .395 .906) 5.8리바운드 2.0어시스트

하지만 이후 10경기에서는 평균 리바운드가 단 5.8개에 불과하다. 10리바운드 이상을 기록한 것도 지난 컨퍼런스 파이널 6차전과 이번 파이널 1차전이 전부. 10경기를 치르는 동안 그가 작성한 더블더블은 단 2회에 불과하다. 하물며 최근 3경기에서는 3.7리바운드에 머물렀다. 빅맨이라 하기에는 심각한 수준으로 리바운드 수치가 감소했다.

부상 여파도 있다. 러브는 지난 2차전에서 해리슨 반스의 팔꿈치에 뒤통수가 가격 당했다. 이후 러브는 2차전 후반전과 3차전에서 나서지 못했다. 공교롭게도 러브가 빠진 3차전에서 클리블랜드가 30점차 대승을 거뒀다. 지난 4차전에서 벤치에서 나섰지만 정작 팀은 패했다. 지난 5차전에서는 2점 3리바운드에 그쳤다. 경기력이 가히 엉망이다.

지난 5차전에서는 제임스와 어빙이 공이 41점씩 대폭발하면서 클리블랜드가 승리를 챙겼다. 상대 주전 파워포워드인 드레이먼드 그린이 징계로 나서지 못했고, 주전 센터인 앤드류 보거트가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행운도 따랐다. 그럼에도 러브는 부진했다. 제임스가 많은 리바운드를 쌓은 탓에 러브의 기여도가 줄어든 것도 있다지만, 아쉬운 것만은 분명하다.

클리블랜드가 남은 경기에서 힘을 받으려면 누구보다 러브의 분전이 필요하다. 플레이오프 초반과 같은 활기 넘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경기당 20-10을 기록하지는 못하더라도 득점이나 리바운드에서 보탬이 되어줘야만 한다. 하지만 현재의 러브는 어느 하나 내세울 것이 없는 선수로 전락해 있다.

트리스탄 탐슨과 제임스 사이에 있다보니 러브의 역할이 줄어든 부분도 없지 않다. 하지만 이게 변명이 될 수는 없다. 러브가 플레이오프 초반에 보여줬던 모습을 보면 이는 변명거리에 불과해 보인다. 영향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겠지만, 그러기에 그의 경기력은 실망스러운 것은 사실이다. 연봉에 그의 활약상을 견줄 시에는 더 참혹한 수준이다.

과연 러브는 남은 경기에서 좀 더 살아나는 모습을 보일 수 있을까? 적어도 이번 시리즈에서 러브는 BIG3라 불리기에 적합하지 않은 경기력을 발휘하고 있다. 오히려 주전급 선수에 불과한 수준. 클리블랜드가 이번 시리즈의 대역전을 도모하려면 러브가 BIG3의 한 축다운 경기력을 발휘해 주는 것이 필요해 보인다. 하지만 그럴 기미가 없다는 것이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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