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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럽 챔피언’ 스페인, 올림픽 예비 명단 발표!
- 출처:바스켓코리아|2016-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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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계 최강’ 스페인이 올림픽을 위한 전력구성에 나섰다.
『FIBA.com』에 따르면, 스페인이 마크 가솔(멤피스)을 포함한 24인의 명단을 발표했다고 전했다. 이들 중 최종적으로 추려진 12명의 선수들이 최종 엔트리에 들게 되고, 올림픽에 나선다.
24인 명단을 보면 마크 가솔을 필두로 NBA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이 대거 포진하고 있다. 파우 가솔과 니콜라 미로티치(이상 시카고), 서지 이바카(오클라호마시티), 호세 칼데런(뉴욕), 리키 루비오(미네소타)까지 스페인을 대표하는 NBA 리거들이 대거 발탁됐다.
그 외 NBA 경험이 있는 루디 페르난데스, 빅토르 클라베르, 세르이오 로드리게스, 후안 카를로스 나바로까지 자리를 채웠다. 이들은 NBA에서 뛸 수 있었으나 자진해서 자국으로 돌아간 선수들. 녹슬지 않은 기량을 갖추고 있으며, 올림픽에서 능히 제 역할을 해줄 수 있다.
낯익은 이름은 펠리페 레이에스와 세르이오 률도 포진하고 있다. 유망주들도 자리를 잡았다. 알렉스 아브리네스(오클라호마시티 지명), 기예르모 에르난고메즈(필라델피아 지명), 이들 모두 스페인의 ACB리그에서 맹위를 자신의 기량을 조금씩 끌어올리고 있다.
그러나 NBA 선수들이 모두 출장할 수 있을 지는 미지수다. 마크 가솔은 현재 부상 회복에 전념하고 있다. 이번 시즌 도중에 당한 발 부상으로 출장여부가 불투명하다. 스페인의 세르이오 스카리올로 감독도 일단은 가솔의 상태를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파우 가솔은 브라질에서 횡행하고 있는 지카바이러스 탓에 출장여부를 고심하고 있다.
노장 선수들이 올림픽에 나설 수 있을 지도 주목된다. 칼데런, 나바로, 레이에스, 파우 가솔은 스페인의 황금 세대로 불리는 이들. 지난 2006년 일본에서 열린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아쉽게도 지난 2014년 자국에서 개최한 월드컵에서는 준준결승에서 탈락하는 수모를 겪은 바 있다.
이번 올림픽까지 나설 수도 있다. 하지만 세대교체에 나서야 하는 시기임을 고려할 때, 이들이 올림픽에 참전할 수 있을 지는 좀 더 두고 봐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이들 중 단연 주목을 받고 있는 선수들은 아브리네스와 에르난고메즈. 모두 NBA 드래프트에서 호명된 선수들로 이번 올림픽에서 본격적인 기량을 펼칠 수 있을 지가 기대된다.
스페인은 지난 2014 월드컵에서 지나친 방심을 한 탓일까, 메달권에도 진입하지 못했다. 당초 우승권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지만, 끝내 준결승 문턱에서 좌절하고 말았다. 하지만 지난 유로바스켓 2015에서는 파우 가솔을 필두로 똘똘 뭉친 결과 기대 이상의 성과를 달성했다. 스페인은 우려를 불식시키고, 지난 유로바스켓에서 또 한 번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 스페인의 최근 올림픽 성적
2008 은메달
2012 은메달
# 스페인의 최근 국제대회 성적
2006 농구월드컵 금메달
2007 유로바스켓 은메달
2008 북경올림픽 은메달
2009 유로바스켓 금메달
2010 농구월드컵 8강탈락
2011 유로바스켓 금메달
2012 런던올림픽 은메달
2013 유로바스켓 동메달 (1.5진)
2014 농구월드컵 8강탈락
2015 유로바스켓 금메달
2016 리우올림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