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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탈꼴찌 눈앞' 한화, 2951일만에 6연승 도전
- 출처:OSEN |2016-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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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최근 11G 10승1패 폭발적인 기세
2008년 이후 8년 만에 6연승에 재도전
최하위 한화의 기세가 수그러들 기미가 안 보인다. 탈꼴찌도 눈앞에 왔다.
한화는 지난 2일 대전 SK전을 시작으로 7일 대전 KIA전까지 파죽의 5연승을 달렸다. 그 사이 3~5일 대구 삼성전에서 3연전 모두 1점차 승리를 거두며 기세를 바짝 높였다. 이제는 이기고 있어도 질 것 같지 않고, 지고 있어도 질 것 같지 않은 팀으로 완전히 변모했다. 탈꼴찌도 머지않았다.
나아가 8일 대전 KIA전에서 시즌 최다이자 2008년 이후 무려 8년 만에 6연승에 도전한다. 한화의 가장 마지막 6연승은 지난 2008년 5월5일 시민 삼성전을 시작으로 5월10일 대전 LG전까지. 그 사이 5월6일부터 5월8일까지 롯데와 사직 원정 3연전을 싹쓸이하며 6연승의 발판을 마련한 바 있다. 그로부터 무려 2951일 만에 6연승 도전에 나선다.
당시 6연승 기간 동안 한화는 윤규진·최영필이 구원승으로 2승씩 올리며 4승을 합작했고, 마무리 브래드 토마스가 세이브 3개를 거뒀다. 6연승 중 3승이 역전승이었고, 김태균이 3개의 홈런을 터뜨리는 등 6경기에서 홈런 10방을 폭발했다. 경기당 평균 6.83득점의 막강 화력을 자랑하며 뒷심을 발휘했다.
최근 한화의 기세도 비슷하다. 지난달 26일 고척 넥센전을 시작으로 최근 11경기 성적은 10승1패 승률 9할9리. 이 기간 역전승이 7승, 1점차 승리도 4승이나 될 정도로 무서운 뒷심과 접전에 흔들리지 않는 면모를 보였다. 이 기간 경기당 평균 6.6득점을 폭발하고 있고, 구원승이 7승으로 비중이 높다.
한화가 뒤늦게 발동이 걸린 사이 1~3위 두산·NC·넥센을 제외한 중위권 팀들이 모두 5할 미만 승률로 고전했다. 어느새 10위 한화는 9위 kt와 격차가 1경기로 좁혀졌다. 8위 KIA와는 2경기 차이이고, 4위 LG와도 이제 4.5경기차 가시권에 들어왔다. 두산과 NC가 압도적인 1~2위로 중위권 팀들을 제압했고 이에 반사이익을 얻은 한화도 빠르게 격차를 좁히고 있다.
만약 한화가 8일 KIA전을 승리하고, kt가 수원 두산전에서 패한다면 같은 승률로 공동 9위가 지긋지긋한 10위 자리에서 벗어날 수 있다. 4연패에 빠진 KIA가 외국인 투수 지크 스프루일을 내세워 반격에 나서지만, 한화도 지난 2일 대전 SK전에서 7이닝 1실점으로 5년 만에 선발스을 거둔 장민재와 막강 타선의 화력으로 맞불을 놓을 기세다.
한화는 지난 1일 대전 SK전에서 6연승에 도전했지만 2-7로 패하며 5연승에서 멈춰섰다. 하지만 그 이후 다시 5연승을 달렸고, 또 6연승의 기회를 잡았다. 과연 한화가 2951일 만에 6연승과 함께 10위 꼬리표를 떼버릴 수 있을지 시선이 집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