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4 Not Found
- '태후' 송송 커플 웃고, 꽃길 걸은 '응팔'·'시그널'
- 출처:enews24|2016-06-04
-
404 Not Found 404 Not Found
nginx 인쇄
2016 제52회 백상예술대상의 주인공은 KBS2 ‘태양의 후예‘였다.
3일 오후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방송인 신동엽과 배우 수지의 진행으로 ‘제52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최고 영예인 대상은 TV부문 드라마 ‘태양의 후예‘, 영화부문 ‘사도‘ ‘동주‘ 이준익 감독에게 돌아갔으며, 작품상은 TV부문 ‘시그널‘이 영화부문 ‘암살‘이 차지했다.
지난해 수상자인 나영석 PD가 시상자로 나선 가운데 대상은 ‘송송 커플‘을 전면에 내세워 신드롬적 인기를 이끈 KBS2 드라마 ‘태양의 후예‘가 수상했다. ‘태양의 후예‘는 재난의 현장에서 벌어지는 의사와 군인의 로맨스를 다룬 작품이다. 40%에 육박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종영했다.
책임 프로듀서 배경수 CP는 "‘태양의 후예‘를 위해 헌신을 다한 모든 분께 주는 상이라고 생각한다"며 "한류 브랜드는 계속 발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한류의 주역이신 제2의 제3의 ‘태양의 후예‘가 나오도록 힘차게 나가자"고 말했다.
가장 쟁쟁한 후보를 자랑했던 남자 최우수 연기상은 SBS ‘육룡이 나르샤‘의 유아인이, 여자 최우수 연기상은 tvN ‘시그널‘의 김혜수가 차지했다.
남자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한 유아인은 "50부작 드라마 사극을 했다. 생각하면 떠오르는 단어가 많다. 그 고민이 부끄러운 고민들이었다. 내가 다 할 수 있을까, 50부작은 스타들은 안하는 건 아닌가, 그런 생각을 잠깐 한 적도 있는데 그런 생각을 했던 내가 부끄러웠다. ‘육룡이 나르샤‘는 굉장히 자랑스러운 작품이다. 10년간 연기를 했는데, 이렇게 많은 변화와 성장을 그릴 수 있다는 걸 느꼈다"며 "배우로서 살아가야 할 것 같다. 배우라는 직업이 끔찍할 때도 있는데, 연기할 때 자신을 목격할 때 황홀하다. 배우여서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여자 최우수 연기상은 ‘시그널‘의 차수현 형사 역의 김혜수가 수상했다. 김혜수는 "‘시그널‘이라는 드라마는 저에게 배우로서 최선이 무엇인지 우리가 해야하는 최선이 무엇인지 깊게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줬다"며 "저처럼 오래한 배우가 도전할 수 있는 건, 보이지 않는 많은 분들의 조력 덕분이다. 질적으로 성장하는 배우가 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신드롬적 인기를 불러일으키며 비지상파 역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던 ‘응답하라 1988‘, 현재와 과거의 형사들이 오래된 미제 사건들을 다시 파헤치는 내용의 ‘시그널‘의 고른 수상도 눈길을 끌었다.
TV 부문 남자 신인 연기상은 tvN ‘응답하라1988‘의 류준열, 여자 신인 연기상은 tvN ‘치즈 인 더 트랩‘의 김고은이 차지했다. 영화 부문 남자 신인 연기상은 ‘동주‘의 박정민, 여자 신인 연기상은 ‘검은 사제들‘의 박소담이 수상했다.
특히 류준열은 "먼저 같이 후보에 올랐던 응답하라 친구들에게 부끄럽고 쑥스럽지만 고맙다는 말하고 싶고 신원호 감독님 이우정 작가님 동료 스태프들에게 고맙고 사랑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병마와 싸우고 있는 성원이 형에게도 응원의 메시지 보내고 싶다. 우리가 ‘응답하라 1988‘ 같은 기적을 만든 것처럼 형도 또 다른 기적을 만들길 바란다. 더 낮은 곳으로 향하는 배우 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MBC ‘일밤-복면가왕‘은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과 JTBC ‘냉장고를 부탁해‘, tvN ‘배우학교‘, SBS ‘동상이몽-괜찮아 괜찮아‘ 등 강력한 후보를 제치고 예능 작품상을 수상했다. TV부문 남자 예능상은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의 터줏대감 김구라가 수상했으며, 여자 예능상은 JTBC ‘님과 함께2-최고의 사랑‘ 김숙이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