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29,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솔로포를 터뜨린 후 2루타를 작렬, 2타석 연속 장타를 기록했다.

강정호는 4일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 홈경기에 5번 타자겸 3루수로 선발 출장, 홈런과 2루타로 올 시즌 6번째 멀티히트 경기를 했다.

강정호는 2회말 첫 타석에서 제러드 위버를 상대로 풀카운트 접전을 벌였고, 낮은 패스트볼을 공략, 솔로포를 터뜨렸다. 그러면서 강정호는 앞선 타석에서 홈런을 친 마르테에 이어 백투백 홈런을 달성했다. 이 홈런은 강정호의 올 시즌 7번째 홈런이 됐다.

두 번째 타석은 4회말이었다. 위버가 이번에는 변화구 위주로 강정호를 상대했으나 강정호는 위버의 변화구에 좌측 펜스 맞는 2루타로 응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