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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타석 2루타' 김현수, 기회는 놓치지 않는다
출처:일간스포츠|2016-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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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런 타자를 그동안 벤치에 앉혀 놓았을까.

숨죽이고 있던 볼티모어 김현수(28)가 포효했다. 연타석 2루타를 작렬했다. 26일(한국시간)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휴스턴과의 원정경기에 9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3안타(2루타 2개) 1볼넷을 기록했다. 전 타석 출루. 경기 전 0.379에서 시작했던 타율은 다시 4할대(0.438)가 됐다.

귀중한 기회였다. 김현수는 지난 19일 시애틀전 이후 5경기 연속 결장했다. 6경기 만에 마침내 김현수의 이름이 전광판에 떴다. 휴스턴이 선발 투수로 오른손 콜린 맥휴를 내보낸 덕분이다.



일주일 만의 경기. 그러나 실전 감각에 대한 걱정은 일찌감치 떨쳐 냈다. 2회 2사 1루 첫 타석에서 침착하게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볼티모어 타선이 이날 얻어낸 볼넷 4개 가운데 하나였다.

다음 타석에서 마침내 장타가 터졌다. 5회 선두 타자로 나서 맥휴의 3구째 직구를 받아쳤다. 우측 라인 안쪽에 떨어지는 2루타가 나왔다. 지난 1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 이후 25일 만에 나온 장타이자 시즌 2호 2루타.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5회가 끝날 때까지 2루에 묶여 있어야 했다.



끝이 아니었다. 3-3으로 맞선 6회 2사 1루서 상대 잠수함 투수 팻 니섹의 몸쪽 슬라이더를 공략했다. 우중간을 가르는 시원한 연타석 2루타가 터졌다. 2사 2·3루 역전 기회도 이어졌다. 볼티모어 타선이 이번에도 추가점을 뽑지 못한 게 아쉬움이다.

김현수는 3-4로 뒤진 8회 2사 후 마지막 타석에서도 좌전 안타를 쳤다. 한 번 불 붙은 배트가 좀처럼 식지 않았다. 볼티모어 벤치가 김현수 대신 대주자 조이 리카드를 기용하면서 임무를 모두 마쳤다.

볼티모어는 마지막 기회를 끝내 살리지 못하고 그대로 졌다. 그러나 김현수에게는 수확이 있는 경기였다. 볼티모어 지역지 볼티모어선은 "김현수가 올 시즌 드물게 경기에 나서고 있다. 올 시즌 볼티모어의 44경기 가운데 이날 아홉 번째로 선발 출장했다"며 "앞으로 김현수의 출장 시간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그 근거는 다름 아닌 벅 쇼월터 감독의 코멘트다. 쇼월터 감독은 경기 후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김현수를 내일도 선발 출장시킬 수 있다"고 했다. 27일 휴스턴 선발투수는 오른손 랜스 맥컬러스다. 김현수가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처음으로 2경기 연속 선발 출장할 기회다.

쇼월터 감독은 오랫동안 김현수를 외면했다. 김현수가 없어도 팀이 승승장구하자 아예 관심도 주지 않았다. 그러나 이제 볼티모어는 지구 1위 자리를 보스턴에게 내줬다. 김현수 대신 좌익수로 출전하던 리카드도 최근 부진에 빠졌다. 이때 주어진 기회를 김현수가 십분 살렸다. 또 한 번의 희망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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