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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볼싱어 ML 콜업..류현진 복귀 전까지 선발
출처:스타뉴스|2016-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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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29, LA 다저스)이 오는 26일(이하 한국시간) 세 번째 재활 등판에 나서는 가운데, 다저스가 마이클 볼싱어를 메이저리그로 불러 올렸다.

로스앤젤레스 지역 매체 오렌지 카운티 레지스터의 빌 플런켓 기자는 24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류현진이 26일 다저스 산하 트리플A 팀 오클라호마시티 유니폼을 입고 세 번째 재활 등판에 나선다. 이날 그는 5이닝을 소화할 전망이다. 다저스에 따르면 이날 메이저리그에 콜업 된 볼싱어는 류현진이 돌아올 때까지 선발 임무를 맡을 계획이다"고 소식을 전했다.

지난해 어깨 수술을 받고 재활에 매진한 류현진은 지난 16일 다저스 산하 상위 싱글A 팀 란초 쿠카몽가 퀘이크스 소속으로 첫 재활 등판에 나섰다.

이날 그는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버나디노에 위치한 샌 마누엘 스타디움서 인랜드 엠파이어 식스티식서스(LA 에인절스 산하 상위 싱글A 팀)를 상대로 2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팀은 1-7로 졌지만,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류현진은 최고 구속 85마일(약 137km/h)을 기록하며 안정된 투구내용을 보여줬다. 당시 류현진은 등판을 마친 뒤 "60~70% 정도로 던졌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어 류현진은 지난 2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란초 쿠카몽가 론마트 필드서 산호세 자이언츠(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산하 싱글A)를 상대로 두 번째 재활 등판에 나섰고, 3이닝 3피안타(2피홈런) 1탈삼진 3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앞선 등판에 비해 투구내용은 다소 좋지 못했지만, 최고 구속이 시속 89마일(약 143km/h)까지 나왔다.

투구 수를 늘려가는 가운데, 구속이 올라왔다는 점에서 희망을 엿볼 수 있다. 아직까지 정확한 복귀 시점은 나오지 않았지만 별다른 이상 없이 재활 등판을 소화하고 있는데다 다저스가 볼싱어를 류현진이 복귀할 때까지 선발로 내세운다고 밝힌 만큼, 류현진의 메이저리그 복귀가 머지않았음을 짐작해볼 수 있다.

일단 26일 있을 세 번째 재활 등판 내용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이날 등판도 별다른 문제없이 소화한다면, 류현진은 현지 언론의 예상대로 6월 이내에 메이저리그로 돌아올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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