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시작해‘ 박민지가 첫 주연을 맡은 소감을 전했다.

박민지는 2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신사옥에서 열린 ‘다시 시작해‘ 제작발표회에서 "드라마 주인공을 처음 맡다보니 떨리기도 하고 각오도 남다르다"며 "긴 호흡의 드라마다 보니까 일정도 길다. 열심히 하려고 각오를 다지고 있다"고 말했다.

박민지는 ‘다시 시작해‘에서 산부인과 의사가 되고 싶어 하는 대학생이지만, 가족에게 예상치 못한 일이 생기면서 백화점 판매사원으로 들어가게 된 영자 역을 맡았다.

박민지는 "영자는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캐릭터"라면서 "씩씩하고 긍정적이고 똑똑하기도 하고 막내딸임에도 불구하고 가족을 지켜주려고 하는 마음 따뜻한 인물이다"고 소개했다.

또 "솔직하고 할 말은 다 하는 당찬 캐릭터"라며 "영자라는 캐릭터를 또래 친구지만 존경스럽다"고 캐릭터에 대한 애착을 드러냈다. 하지만 박민지는 "영자를 본받자는 생각으로 하고 있는데 너무 분량이 많아서"라며 부담감을 드러냈다.

한편, ‘다시 시작해‘는 백화점 판매사원인 나영자(박민지 분)이 자기 운명을 스스로 개척해가며 일과 사랑을 모두 이뤄내는 ‘알파 신데렐라‘ 이야기를 그린다. 박민지, 김정훈, 고우리, 박선호 등이 출연하며 오는 23일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