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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OP FC 소재현 “트래쉬토크, 어설프게 할바엔 안하는게 낫다”
- 출처:헤럴드POP|2016-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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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FC 데뷔를 앞둔 소재현이 국내 격투기계 트래쉬토크에 대해 일침을 가했다.
소재현(27, 소미션스주짓수)은 논리적이고 거침없는 독설을 서슴지 않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차엘 소넨, 코너 맥그리거처럼 특정 대상을 물고 늘어지는 것이 아닌, 격투판의 상황, 선수들의 경기력 수준 등에 대해 쓴소리를 내뱉곤 한다. 소재현의 연속되는 발언이 국내 종합격투기의 온도를 올렸다.
소재현은 "여전히 입이 근질근질하다. 대회 홍보를 위해 상대를 도발을 하거나 비난해선 안 된다. 도발이 진심에서 우러나오지 않으면 사람들은 귀를 기울이지 않는다. 격투팬 층을 넓히기 위해선 뭐든지 자연스러워야한다. 기존 격투 팬들은 우스꽝스러워도 무조건 반응을 하지만 격투기에 관심이 없는 이들은 거들떠보지도 않는다. 눈치 보지 말고 과감하게 하고 싶은 말을 했으면 좋겠다. 어설프게 할 바엔 안 하는 것이 낫다"고 말문을 뗐다.
이어 소재현은 "선·후배가 아닌 선수 대 선수로 봐줬으면 좋겠다. 팬들 역시 케이지 위에서 위계질서를 따지는 걸 원치 않는다. 그런 면에서 전(前) 팀 동료 김동규는 하고 싶은 말을 다하는 것 같아서 보기 좋다. 지금도 (김)동규와 자주 만나는 사이다. 약 5년간 (김)동규의 주짓수를 가르쳤다. (김)동규가 어렸을 때부터 선배들에게 괴롭힘을 많이 당해서 한이 서려있는 것 같다. 야자타임을 좋아한다"며 웃었다. 이어 "(김)동규처럼 강력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도발을 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독설가 소재현의 복귀로 TOP FC는 뜨겁다. 소재현은 오는 5월 22일 서울 올림픽홀에서 중국 최대 격투단체 쿤룬 파이트와 합동으로 개최되는 ‘TOP FC 11‘에서 중국의 씨에 준펑을 상대로 TOP FC 데뷔전을 치른다. 이 경기를 통해 자신의 말처럼 2년 안에 체급을 재패할 수 있을지 가늠할 수 있다.
소재현이 출전하는 ‘TOP FC 11‘은 쿤룬 파이트와 공동개최하는 만큼 ‘TOP FC 간판스타 vs. 쿤룬 파이트 간판스타‘ 간의 대결이 즐비해있다. 메인이벤트는 밴텀급 챔피언 곽관호와 알프테킨 오즈킬리치의 밴텀급 타이틀전이다. 총 14경기 중 ‘TOP FC 對 쿤룬 파이트‘의 격돌이 7경기나 포진돼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