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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구 > 국내
코프랜드-마에스트리, 장고 끝 악수였나
출처:OSEN|2016-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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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까지 구단과 팬들을 애타게 했던 두 외국인 선수지만 지금까지는 기다림의 보람이 없다.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도 많지만 ‘장고 끝 악수’가 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크다.

한화와 LG는 올 시즌 외국인 인선이 가장 늦은 팀이었다. 외국인 투수 한 자리를 놓고 마지막까지 저울질을 계속 했다. 한화는 에스밀 로저스와 재계약, 새 외국인 타자 윌린 로사리오가 계약한 뒤 감감 무소식이었다. 헨리 소사, 루이스 히메네스와 차례로 재계약을 마친 LG도 팀의 전지훈련이 끝날 때까지 외국인 한 자리가 비어 있었다.

두 팀은 외국인 계약 타이밍을 한 차례씩 놓쳤다. 그 후 시장에 마땅한 선수가 없어 계약이 늦어졌다. 다만 시간을 가지고 되도록 좋은 선수를 뽑는다는 원칙을 가지고 있었다. 스프링캠프가 끝난 뒤 메이저리그에 진입하지 못할 선수들을 대상으로 할 것이라는 추측이었다. 이에 팬들의 기대도 점점 커졌다. 조금 더 기다리더라도 확실한 외인을 뽑기를 바랐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한화는 알렉스 마에스트리(31), LG는 스캇 코프랜드(29)를 선발했다. 한화는 오키나와 전지훈련에서 듀엔트 히스를 테스트하기도 했으나 마에스트리를 최종 낙점했다. LG는 총액 75만 달러에 비공개인 이적료를 주고 코프랜드를 영입했다. 한화는 김성근 감독이 일본쪽 조언까지 폭넓게 수렴했고, LG는 시즌이 시작되어서야 영입이 결정됐을 만큼 신중에 신중을 기했다. 하지만 두 선수의 성적은 아직 기대 이하다.

마에스트리는 올 시즌 7경기에서 2승2패 평균자책점 8.23의 성적이다. 선발 로테이션이 완전히 무너진 한화의 상황에서 두 차례의 선발승은 그나마 위안이다. 하지만 외국인 투수다운 내용과는 거리가 있다. 코프랜드도 아직 제 실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3경기에 나갔으나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9.95에 그치고 있다. 두 팀 사령탑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마에스트리는 선발로 뛰기도 했지만 최근에는 일본에서 불펜으로 뛴 시간이 좀 더 많았다. “선발로 충분히 준비되지 않았다”라는 우려는 그대로 맞아 떨어지고 있다. 특히 4일 휴식 후 등판에서는 크게 부진했다. 가장 늦게 들어와 적응 시간이 필요한 코프랜드도 자신의 주무기인 싱커의 위력이 아직 나오지 않는다. 피안타율은 무려 3할4푼에 이른다.

가장 큰 문제점은 제구를 비롯한 커맨드의 일관성이다. 마에스트리는 27⅓이닝에서 27개의 볼넷을 내줬다. 이닝당 1개 꼴이다. 코프랜드는 12⅔이닝에서 16개의 볼넷을 허용하고 있다. 주자가 많이 나가다보니 실점 확률이 높아지고 투구수가 불어나 많은 이닝을 소화하지 못하는 악순환의 연속이다. 마에스트리는 6이닝이 최고, 코프랜드는 5이닝이 최고였다.

물론 퇴출 등 다른 시나리오를 입에 올리기는 조금 이른 시점이다. 이제 5월 중순이고 좀 더 지켜볼 여지는 있다. 두 팀의 상황도 그다지 넉넉하지 않아 외국인 교체가 불러 올 일시적인 혼란도 문제다. 장고 끝 악수가 될 것인지, 아니면 반등해 팀을 안도하게 할 것인지. 양자 모두 후자의 시나리오를 애타게 바라고 있는 가운데 5월 남은 등판에서는 대략적인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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