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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버-크비토바, 포르셰 그랑프리 결승행 놓고 승부
- 출처:스포티비뉴스|2016-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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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젤리크 커버(28, 독일, 세계 랭킹 3위)와 페트라 크비토바(26, 체코, 세계 랭킹 7위)가 포르셰 그랑프리 결승으로 가는 길목에서 만났다. 아그니에슈카 라드반스카(27, 폴란드, 세계 랭킹 2위)도 4강에 진출했다.
커버는 22일(이하 한국 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열린 여자 프로 테니스(WTA) 투어 포르셰 그랑프리 단식 8강전에서 카를라 수아레즈 나바로(27, 스페인, 세계 랭킹 19위)를 2-0(6-2 6-4)으로 이겼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인 커버는 2년 연속 우승에 한 걸음 다가섰다. 올해 호주 오픈 정상에 오른 커버는 이후 아직 우승 소식이 없다. 올 시즌 2승에 도전하는 그는 고국 팬들의 응원을 받으며 4강 진출에 성공했다.
1세트에서 커버는 3-0으로 앞서며 기선 제압했다. 탄탄한 수비에 이은 정교한 백핸드 공격으로 득점을 올린 커버는 1세트를 6-2로 손쉽게 따냈다.
2세트에서도 커버의 상승세는 계속 이어졌다. 2-2에서 브레이크에 성공한 커버는 이후 내리 2게임을 따내며 5-2로 점수 차를 벌렸다. 수아레즈 나바로는 4-5까지 추격했지만 동점을 만들지 못했다. 10번째 게임을 이긴 커버는 2세트를 6-4로 따내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이어 열린 단식 8강전에서 크비토바는 가르비네 무구루자(22, 스페인, 세계 랭킹 4위)를 2-1(6-1 3-6 6-0)으로 물리쳤다. 1세트에서 크비토바는 강한 서브로 무구루자를 공략했다. 서브 리턴이 흔들린 무구루자는 고전했고 크비토바가 4-1로 앞서갔다. 크비토바는 이후 2게임을 내리 이기며 1세트를 6-1로 따냈다.
무구루자는 2세트부터 서브 리턴과 수비가 살아났다. 2-2에서 브레이크한 무구루자는 5-2로 점수 차를 벌렸다. 그는 2세트를 6-3으로 따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무구루사의 선전은 3세트로 이어지지 못했다. 크비토바의 힘이 넘치는 서브와 공격에 수비가 무너진 무구루사는 3세트에서 좀처럼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결국 크비토바가 3세트를 6-0으로 이기며 준결승 진출을 확정 지었다.
크비토바는 준결승에서 커버를 만난다. 두 선수의 상대 전적은 크비토바가 4승 3패로 근소하게 앞서있다. 최근에 이들이 만난 대회는 지난해 10월 열린 WTA 파이널 1라운드다. 이 경기에서는 커버가 2-1(6-2 7-6<3>)로 승리했다.
이번 대회 1번 시드를 받은 라드반스카도 4강에 진출했다. 라드반스카는 8강전에서 카롤리나 플리스코바(24, 체코, 세계 랭킹 18위)를 2-0(6-2 7-6<8>)으로 이기고 4강 진출에 성공했다. 라드반스카는 로베르타 빈치(33, 이탈리아, 세계 랭킹 8위)를 2-0(6-1 6-4)으로 이긴 라우라 지게문드(28, 독일, 세게 랭킹 71위)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한편 SPOTV2는 23일 저녁 8시 20분부터 포르셰 그랑프리 준결승전을 위성 생중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