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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판왕' 오승환, '언히터블' 동력은 고속 슬라이더
출처:스포츠서울|2016-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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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은 진정한 언히터블이다.”

메이저리그 기록 전문 사이트 ‘팬그래프닷컴’이 19일(한국시간) 오승환의 구위를 숫자로 풀어 눈길을 끌었다. 팬그래프닷컴은 오승환의 스트라이크존 콘택트율(Z-Contact %)과 전체 콘택트율(Contact %)에 주목했다. 스트라이크존 콘택트율은 스트라이크존에 들어간 공을 타자가 스윙을 시도해 얼마나 맞혔는지 보여주고, 전체 콘택트율은 볼까지 포함한 수치다. 좋은 투수는 대체로 콘택트율이 낮은 편이고, 이는 구위와 직접 관련이 있다고 여긴다. 단 25명을 상대했을 뿐이지만 “너무 눈에 띄는 기록이 있어 무시할 수만은 없다. 나중에 평균으로 수렴한다고 해도, 오승환의 기록은 분명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팬그래프닷컴이 공개한 자료에는 오승환의 콘택트율은 41.2%, 스트라이크 존 콘택트율은 38.7%다. 헛스윙 유도 역시 전체 투구 중 24.8%로 메이저리그 1위다. 스트라이크존에 들어오는 공을 타자들이 대부분 헛스윙했다는 의미다. 오승환은 2위와 압도적인 차이를 보이며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안 맞는 투수’ 타이틀을 지켰다. 4이닝 이상 소화한 투수 중 콘택트율 2위는 앤드루 밀러(뉴욕 양키스)로 50%이며, 스트라이크존 콘택트율 2위는 제시 차베스(토론토 블루제이스)로 62.5%다. 모두 오승환과 격차가 크다.

오승환이 현 페이스를 시즌 끝까지 유지할지는 장담하기 힘들다. 하지만 팬그래프닷컴은 “역대 불펜투수 최저 콘택트율은 아롤디스 채프먼(뉴욕 양키스)이 2014년 기록한 56%였고, 작년에는 채프먼과 밀러 두 명만이 60% 이하를 기록했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표본이 적지만, 오승환의 기록이 의미있다고 호들갑을 떤 이유다.

그렇다면 빅리그 타자들은 오승환의 공을 왜 못칠까. 팬그래프닷컴은 “오승환은 슬라이더 31개를 던졌는데, 그중 타자가 스윙을 한 건 15번이었다. 공을 맞힌 건 고작 3번뿐이었고, 나머지 12번은 헛스윙이었다”고 전했다. 또 “오승환의 슬라이더는 커터와 비슷하고, 최대 시속 140㎞ 정도 나온다. 특징은 평균 이하의 분당 회전수와 빠른 구속인데, 어쩌면 메이저리그에서 손꼽는 결정구일지 모른다”고 덧붙였다. 고속 슬라이더가 오승환의 직구 위력을 배가 시킨다는 의미다.

빅리그 6경기에서 6.2이닝을 던진 오승환은 방어율 0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안타는 딱 한 개만 허용했고 삼진 11개를 잡아냈다. 빅리그에서 4이닝 이상 투구한 불펜투수들 중 9이닝 당 탈삼진 13위(14.85개), 피안타율 5위(0.053)에 올라 있다. 개막 2주 만에 메이저리그에서도 ‘끝판왕’의 위용을 유감없이 과시하고 있는 오승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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