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4 Not Found
- LG 서상우, 중심타선의 활력소로 ‘반짝’
- 출처:국민일보|2016-04-10
-
404 Not Found 404 Not Found
nginx 인쇄
LG 트윈스의 지명타자 서상우가 중심타선으로 자리를 옮겨 힘을 보탰다. 팀은 졌지만 맹타를 휘두르던 이병규의 빈자리를 메웠다.
LG는 9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6 프로야구 정규리그 SK와의 경기에서 3대 4로 승리를 내줬다. 8회말 3대 3으로 맞선 상황에서 SK 김성현의 결승 홈런이 터지면서 한 점차로 졌다. 서상우는 무릎부상으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된 이병규를 대신해 4번 타순에 배치됐다. 7일 KIA전 투런포 2방 등 활약을 펼쳤던 이병규의 공백을 지우는 임무가 주어졌다.
서상우는 전날 SK와 3연전 첫 경기에서 홈런을 터트리는 등 타격감을 끌어올리고 있었다. 서상우는 네 차례 타석에 들어서 모두 출루해 팀의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서상우는 1회초 1사 주자 1, 2루에서 볼넷으로 출루해 만루 상황을 만들었다. 루이스 히메네스의 병살타로 득점까지 연결되지는 않았다.
팀이 0대 3으로 뒤진 4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는 2루타를 때렸다. 앞서 내야안타로 출루한 박용택을 3루로 보내는 역할을 했다. 이천웅의 땅볼 때 박용택이 홈을 밟으면서 LG의 첫 득점이 나왔다.
서상우는 6회초 또 한 번 볼넷을 골라내 1루를 밟았다. 이어 히메네스의 동점 홈런 때 서상우는 홈을 밟아 득점도 올렸다. 3대 3으로 맞선 8회초 마지막 타석에서 서상우는 안타를 때리며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LG는 승부처에서 황목치승을 대주자로 내보내는 등 기회를 노렸으나 득점과 연결하지 못했다. LG는 2연패에 빠졌지만 서상우는 공격에서 또 다른 옵션으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