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처음으로 도입된 사전투표 첫날인 8일 연예인들의 동참 행렬이 이어졌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20대 총선 홍보대사인 가수 설현(걸그룹 A.O.A)은 이날 오후 2시께 서울 청담동 주민센터에서 사전투표에 참여했다.

설현은 "스케줄 때문에 투표를 못할 것 같아 사전투표를 하게 됐다"며 "아름다운 선거에 유권자 분들 모두가 참여했으면 좋겠다. 설레는 마음으로 투표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는 사전투표를 마친 연예인들이 올린 인증샷이 이어졌다.

걸그룹 트와이스 멤버 나연, 정연, 지효는 "저희는 오늘 아침 태어나서 처음으로 투표를 하고 왔습니다!! 13일에 바쁘시다면 오늘이나 내일 다 같이 투표해요! #다같이#투표해요#사전투표#긴장한거티나죠?"라는 글과 인증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걸그룹 시크릿 멤버 전효성은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사전투표 완료+_+ 기분좋다 #투표 합시다~!!"라는 글과 함께 서울 옥수동 사전 투표소 앞에서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가수 케이윌 또한 트위터에 "투표권을 행사하는 것. 이는 분명 의미가"라는 글과 투표소 사진을 올리며 팬들에게 투표를 독려했다.

걸그룹 에이핑크 멤버 초롱은 멤버 보미와 함께 손등에 투표 도장을 찍은 사진을 게시하며 사전투표 완료를 인증했다.

사전투표에 참여하려다 불발된 연예인도 있다. 인기 프로그램 ‘프로듀스101‘을 통해 선발된 걸그룹 I.O.I의 멤버 정채연(1997년생)은 사전투표를 위해 청담동 주민센터 투표장을 찾았으나, 아직 생일이 지나지 않아 만 나이로 투표권이 없어 발길을 돌려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