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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별 임박한 코비, 홈경기는 더 많이 뛴다
- 출처:MK스포츠|2016-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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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을 떠나 보낼 준비가 되었는가. LA레이커스의 코비 브라이언트를 볼 수 있는 경기가 얼마 안 남았다.
브라이언트의 소속팀 레이커스는 5일(한국시간) 현재 16승 60패로 서부 컨퍼런스 최하위를 기록,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됐다.
브라이언트가 은퇴 의사를 번복하지 않는 이상, 이제 그가 뛸 수 있는 경기는 단 6경기가 남았다.
레이커스는 6일 같은 스테이플스센터를 사용하는 LA클리퍼스와 원정경기를 치르고, 하루 뒤 같은 팀과 홈경기를 갖는다. 이후 뉴올리언스(9일) 휴스턴(11일), 오클라호마시티(12일)로 이어지는 마지막 원정 3연전이 계획됐다. 14일에는 홈에서 유타 재즈를 상대로 시즌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
브라이언트는 이번 시즌 아킬레스건과 어깨 통증에도 꾸준히 경기를 출전하고 있다. 경기당 평균 출전 시간은 28.4분이다. 남은 일정도 백투백이 두 번이나 포함된 쉽지 않은 일정이지만, 큰 이상이 없는한 나설 예정이다.
홈팬들을 위한 예우도 잊지 않았다.바이런 스캇 레이커스 감독은 지난 4일 보스턴 셀틱스와의 홈경기를 마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남은 홈 두 경기는 더 많은 시간을 뛰게 하겠다. 원정에서는 평균 수준으로 뛴다"고 밝혔다.
스캇은 "팬들은 48분을 뛰기를 원하고 있을 것"이라고 말하면서 33분을 뛰었던 4일 보스턴과의 경기가 기준선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브라이언트는 "몸이 허용하는 한 팬들에게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며 남은 일정에 임하는 각오에 대해 말했다. 은퇴를 번복할 생각이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여전히 고개를 저었다.
그의 몸 상태는 최고라고 할 수는 없다. 그럼에도 마지막까지 시즌을 소화할 수 있는 몸 상태를 유자히고 있는 비결은 무엇일까.
그는 "그저 쉰다"고 답했다. "쉬고, 또 쉰다. 얼음 찜질도 많이 하고 스트레칭도 한다. 그리고 또 쉬는 수밖에 없다"며 휴식이 유일한 답이라고 말했다. 그렇게 그는 20년 선수생활의 종착역을 향해 가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