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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괴짜’ 메타 월드 피스 “2~4시즌 더 뛰고 싶다”
- 출처:마이데일리|2016-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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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의 대표적인 ‘괴짜’ 메타 월드 피스(37, 레이커스)가 NBA에서 커리어를 연장할 수 있을까. 스스로는 “2~4시즌 더 뛰고 싶다”라며 의욕을 내비쳤다.
NBA에서 정상급 수비수로 활약하던 메타 월드 피스는 중국, 이탈리아리그를 거쳐 2015-2016시즌 LA 레이커스로 복귀했다. 레이커스는 메타 월드 피스가 2009-2010시즌부터 4시즌 동안 활약한 친정팀이다.
미국스포츠웹진 Real GM에 따르면, 메타 월드 피스는 4일(한국시각) 현지언론들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아마 NBA에 잔류할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 2~4시즌 더 뛰고 싶다”라고 말했다. 메타 월드 피스는 올 시즌 31경기에서 평균 16분 동안 4.5득점을 기록 중이다.
Real GM은 “메타 월드 피스는 레이커스에서 젊은 선수들의 멘토 역할을 하고 있다”라고 보도했지만, 사실 메타 월드 피스는 ‘전적’이 화려한 선수다.
메타 월드 피스는 인디애나 페이서스 소속이던 2004-2005시즌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와의 경기에서 벤 월러스와 시비가 붙었고, 관중과 주먹다짐까지 벌여 잔여경기 출전정지라는 중징계를 받았다.
또한 지난 2011년에 “세계평화를 바란다”라며 이름을 론 아테스트에서 메타 월드 피스로 개명했다. 중국리그 쓰촨과 계약을 체결한 직후에는 “중국에 가면 딸과 함께 가장 먼저 판다를 구경하고 싶다. 새로운 이름도 모두 좋아할 것”이라며 또 한 차례 개명하기도 했다. 중국리그에서 뛸 당시 메타 월드 피스의 이름은 판다스 프렌드(Pandas Friend)였다.
다만, 메타 월드 피스가 자신의 바람대로 NBA에서 커리어를 이어갈 수 있을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
메타 월드 피스와 1년 계약을 체결한 레이커스는 프랜차이즈 스타 코비 브라이언트가 올 시즌을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한다. 서부 컨퍼런스 최하위로 처져 자존심을 구긴 만큼, 레이커스로서는 대대적인 체질개선도 불가피한 상황이다.
메타 월드 피스는 자신의 바람대로 차기 시즌에도 레이커스 전력의 한 축을 맡을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