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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카고 비상!’ 타지 깁슨, 갈비뼈 부상
- 출처:바스켓코리아|2016-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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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불스에 부상의 악령이 좀체 지워지지 않고 있다.
『Chicago Tribune』의 K.C. 존슨 기자에 따르면, 시카고의 타지 깁슨(포워드, 206cm, 102.1kg)이 부상을 당했다고 전했다. 깁슨은 갈비뼈가 골절되는 중상을 당했으며 무기한 아웃됐다. 깁슨마저 빠지게 되면서 시카고는 골밑 전력을 구성하는데 난항을 겪게 됐다.
하지만 깁슨은 출전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그는 “X-레이를 통해 부상 부위를 찾는 것이 어려웠다”고 말하면서 “의사 선생님께서 ‘괜찮냐?’고 물으셨고, 괜찮다고 답했다. 우리는 내일 경기가 있다”며 다가오는 일정을 소화할 뜻을 넌지시 내비쳤다. 깁슨은 출전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그는 “저희 팀과 감독님이 좋다”고 말하기도 했다.
깁슨이 출전의사를 강행하는 이유는 따로 있다. 현재 시카고의 상황이 녹록치 않기 때문. 시즌 중반까지만 하더라도 시카고는 동부컨퍼런스 3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었다. 하지만 주득점원인 지미 버틀러의 부상 이후 시카고는 추락을 거듭했다. 여기에 주축 선수들의 부상까지 겹치면서 졸지에 플레이오프 진출을 장담하지 못하게 됐다.
시즌 중반에 조아킴 노아가 어깨 부상으로 남은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올스타전 이후에는 파우 가솔이 잔부상에 시달리기도 했다. 무엇보다 버틀러가 시즌 중반에 적잖은 기간 동안 결장하면서 시카고는 큰 위기에 봉착했다. 시즌 막판 버틀러와 가솔이 돌아오면서 한시름 덜었지만, 깁슨이 다치는 불상사를 겪고 있다.
시카고는 현재 컨퍼런스 9위에 위치하고 있다. 깁슨은 팀이 플레이오프에 오르는데 힘을 보태려 하고 있다. 부상을 당했지만 다가오는 휴스턴 로케츠와의 경기에 나서겠다는 의지가 충만한 상태다. 불행 중 다행인 점은 휴스턴과의 경기에 데릭 로즈가 복귀한다는 점이다. 로즈와 깁슨이 뛴다면, 시카고도 부족하나마 온전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을 전망.
깁슨은 이번 시즌 73경기에 나서 경기당 26.5분을 소화하며 평균 8.6점 6.9리바운드 1.5어시스트 1.1블락을 기록했다. 깁슨의 출장시간은 지난 시즌에 비해 소폭 줄었다. 하지만 55경기에서 주전으로 나서면서 데뷔했던 지난 2009-2010 시즌 이후 가장 많은 경기에서 주전으로 나설 수 있었다. 하지만 평균 득점은 지난 2013-2014 시즌부터 꾸준히 하락하고 있다.
깁슨의 계약은 다가오는 2016-2017 시즌에 만료된다. 지난 2012년 당시 시카고가 깁슨에게 연장계약을 제시했고, 깁슨이 받아들였다. 깁슨은 계약기간 4년에 3,300만 달러의 계약에 합의했다. 이번 시즌 연봉은 850만 달러이며, 다음 시즌 연봉은 895만 달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