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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킹’ 부산대 박보영 전슬기, 승리와 인지도 다 잡았다
- 출처:헤럴드POP|2016-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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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킹’에 출연해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여성 격투기 선수 전슬기가 MAX FC(맥스 FC)의 프랜차이즈 스타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전슬기(대구 무인관, 23)는 최근 자신의 주무대인 링이 아닌, 예능을 통해 격투팬을 만났다.
링 위의 ‘여전사’같던 전슬기가 이번엔 23세 발랄한 여대생 신분으로 돌아가 자신만의 매력 발산하며 예능 프로그램에 도전했다.
지난 3월 29일 방송된 SBS ‘스타킹‘에서 ‘반전 매력의 여대생 파이터’로 소개된 전슬기는 ‘부산대 박보영’으로 출연, 귀여운 여대생로 등장하며 다소곳한 매력을 뽐내다가 이내 맥스 FC 경기 때처럼 킥복싱 파이터로 변신, MC 강호동과 이특, 패널 붐과 강인 앞에서 화려한 킥과 펀치 콤비네이션을 보여 스튜디오를 충격에 빠뜨렸다.
방송 직후 전슬기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에 랭크됐고 다음날까지 ‘전슬기가 누구인가’에 대한 네티즌의 궁금증이 증폭돼 관련 글의 조회수가 폭등하는 등 큰 관심을 받았다.
지난 26일 서울 동대문구 체육관에서 개최된 맥스FC03 서울대회 메인 1 게임을 장식한 전슬기는 4전4승의 떠오르는 동갑내기 강타자 장현지(부산 홍진, 23)와 맞붙었다.
등장부터 최근 이슈몰이를 하고 있는 Mnet ‘프로듀스101’의 주제곡 ‘픽미(Pick Me)’에 맞춰 깜찍한 댄스와 함께 입장한 전슬기는 장현지와 눈을 뗄 수 없는 경기를 펼쳤다. 킥과 펀치 콤비네이션에 있어서 전슬기의 우위였다면 강력한 훅을 바탕으로 한 펀치 공세에서는 장현지가 강세였다. 대회장을 찾은 1,000여명의 팬들은 격렬한 펀치와 킥이 오갈 때 마다 감탄사를 연발하며 양 선수를 향한 열띤 응원전을 펼쳤다. 전슬기는 3라운드 내내 난투극을 방불케 하는 격전을 치른 결과, 3라운드 종료 3대2 판정승을 거뒀다.
전슬기는 시합 후 “예상했던 것 보다 강한 상대를 만나 파워에 당황했고 한 체급 올려 시합을 하다 보니 체력적으로 고전했던 경기였다. 많이 부족하지만 응원해 주셔서 정말 감사 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링 위에서의 승리와 예능을 통한 인지도,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전슬기는 맥스FC의 프랜차이즈 스타로 등극, 입식격투기 부활을 노리고 있는 맥스FC가 대중 친화적인 단체로 거듭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해주는 동시에 자신을 향한 팬들의 기대에 응할 수 있도록 운동을 게을리하지 않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