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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카메론이 만든 4번의 가장 비싼 영화
출처:OSEN|2016-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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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감독 제임스 카메론은 영화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작품성이나 흥행에서도 굵직한 족적을 남겼지만, 특히 그는 가장 비싼 스크린 프로젝트를 네 차례 실행한 것으로 유명하다. ‘터미네이터2‘부터 ‘타이타닉‘까지, 그가 제작사들을 ‘멘붕‘으로 만들었던 가장 비싼 영화 기록을 ‘덴오브긱‘이 살펴봤다.

- ‘터미네이터2:심판의 날‘(Terminator 2: Judgement Day, 1991)

실속없이 비싼 작품 ‘어비스‘의 실패 후 ‘터미네이터2‘가 카메론에게 운명처럼 찾아왔다. 카메론은 좀 더 새로운 기술을 선보이길 원했는데 배우 로버트 패트릭이 분한 T-1000은 당시 비주얼 혁명과도 같았다. ‘터미네이터2‘는 역사상 제작비 1억 달러를 돌파한 첫 영화다. 구체적으로는 1억 200만 달러였는데 당시에는 도박과도 같았이 여겨졌다.





- 트루 라이즈(True Lies, 1994)
카메론은 역대 가장 비싼 ‘드라마‘를 만들기를 꿈꿔왔는데 실제로 그렇게 했다. 그가 만든 ‘트루라이즈‘는 약 1억 2천만달러의 제작비를 썼고, 제작사 20세기 폭스사는 다시한 번 애가 닳았다. 어마어마한 액수가 투입된 액션 대작인 만큼 화려한 볼거리로 관객의 눈을 사로잡는데 성공했다. 이제 시대의 유산이 된 비디오로도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 ‘터미네이터 2 3-D‘(Terminator 2 3-D, 1996)
‘터미네이터 2 3-D‘가 절대적으로는 가장 비싼 영화가 아니지만, 12분의 상영시간에 6000만 달러의 제작비가 들어간 것을 1분 단위로 놓고봤을 때 제작비의 혁명과도 같은 작품이었다.

실제 영화 속 주인공이 무대에 등장해 액션을 벌인 후 3D 영상이 펼쳐졌다(3D 안경 착용). 유니버셜 스튜디오에서 볼 수 있는 영상으로 스토리는 ‘터미네이터2‘의 4년 후 이야기를 그렸다. 생동감 넘치는 완벽한 특수효과로 당시 센세이션을 일으킨 작품이다.



-‘타이타닉(Titanic, 1997)
많은 설명이 필요하지 않은 영화 ‘타이타닉‘은 2억 800만 달러의 제작비가 투입됐다. ‘스파이더맨‘이나 ‘터미네이터3‘ 대신 카메론 감독이 선택한 프로젝트였다. 배를 직접 만들 경우 1억 5000만 달러 선의 제작비면 됐지만, 카메론이 실제 세트를 만들어 촬영하면서 2억 달러가 넘는 제작비가 쓰여졌다. 돈과 제작비 모두 계속 초과됐다. 일상적인 문제는 카메론이 어떤 신에서 다음 테이크를 가길 원하면 ‘건조시키는‘ 과정이 3시간 걸린다는 사실이었다. 제작사인 폭스와 공동제작하기로 한 파라마운트는 제작을 중도 포기하려고 하기도. 그러나 결과는 카메론이 ‘세상의 왕‘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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