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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리퍼스의 블레이크 그리핀, 4월에 복귀 예정!
- 출처:바스켓코리아|2016-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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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클리퍼스의 블레이크 그리핀(포워드, 208cm, 113.9kg)이 예정과 달리 복귀를 앞두고 있다.
『RealGM』에 따르면, 클리퍼스가 그리핀이 부상에서 돌아왔음을 발표했다고 전했다. 그리핀은 메디컬테스트를 무리 없이 통과했으며, 로스터에 합류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리핀은 지난 12월 말에 사두근 부상을 당하면서 전열에서 이탈했다. 최근에는 4월에도 복귀가 힘들 것으로 점쳐지기도 했다.
문제는 이후였다. 부상으로 나서지 못했던 그리핀은 시즌 도중 구단직원과 마찰을 빚기까지 했다. 이 과정에서 주먹다짐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그 여파로 손을 다치는 어처구니없는 일까지 마주해야 했다. 결국 그리핀은 징계를 피하지 못했다. 그리핀이 로스터에 등록한다면, 이후 4경기에서 나서지 못한다.
그리핀은 오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덴버 너기츠와의 홈경기에서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덴버와의 경기에서 로스터에 이름을 올린다면 그리핀은 다가오는 4일 안방에서 열리는 워싱턴 위저즈전에서 코트를 밟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리핀은 덴버전을 시작으로 보스턴 셀틱스,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원정),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원정)전에 결장한다.
클리퍼스는 그리핀이 없는 기간 동안 상당한 선전을 펼쳤다. 그의 부상 이후 9연승을 달리는 등 10연승을 보태면서 서부컨퍼런스 상위권 진입을 노렸다. 이후 지난 14일까지 연패도 기록하지 않는 등 기복이 없는 모습을 보였다. 여전히 강팀을 상대로 약한 모습을 노출하긴 했지만, 그리핀이 없는 41경기에서 27승 14패를 추가하는 저력을 발휘했다.
그리핀이 나선 첫 30경기에서 클리퍼스가 단 17승 13패에 그친 점을 감안하면 괄목할만한 상승세였다. 그러나 클리퍼스는 그리핀이 결장하면서 골밑 공략에 애를 먹었다. 림 근처에서 주도적인 공격옵션이 빠지면서 클리퍼스는 최근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클리퍼스는 최근 11경기에서 4승 7패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시즌 막판 들어 팀이 처져 있는 만큼 그리핀의 복귀는 여러모로 적잖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있는 만큼 시즌 막판 경기력 점검을 가진 뒤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몸을 풀기도 적당하다. 그는 이번 시즌 부상 전까지 30경기에서 경기당 34.9분을 소화하며 평균 23.2점 8.7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하물며 클리퍼스는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제프 그린을 영입했다. 그린을 데려오는 과정에서 2019 1라운드 티켓을 멤피스 그리즐리스에 내주고 말았지만, 당장의 선수층은 두터워졌다. 그리핀이 돌아온다면, 그린은 벤치에서 출격해 포지션을 넘나들며 힘을 보태줄 것으로 판단된다.
그리핀은 복귀 이후 부상 이전과 같은 경기력을 내보일 수 있을까? 문제는 그간 클리퍼스 선수들이 그리핀과 많은 시간 함께 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무엇보다 그리핀과 함께 했던 시즌 초반 성적이 좋지 않기도 했다. 그리핀이 모든 것을 넘어서 팀에 보탬이 될 수 있을지가 중요하다. 클리퍼스가 높은 곳으로 향하기 위해서는 그의 영양가 높은 활약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