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무실점 피칭에 세인트루이스 언론이 호평을 보냈다.

오승환(33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3월2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 로저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 시범경기에 9회 초 등판, 1이닝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에 세인트루이스 지역 매체 ‘세인트루이스 포스트 디스패치‘는 "구원 투수 오승환이 9회를 식은 죽 먹기로 삼자 범퇴 처리했다"고 전했다.

오승환은 팀이 1-4로 끌려가던 9회 초 등판해, 선두 타자 조단 벳츠를 루킹 삼진으로, 후속 타자 댄 버틀러를 좌익수 직선타로, 헨리 라모스를 2루 땅볼로 처리하며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오승환이 세 타자를 상대하는데 뿌린 공은 단 7개였다.

이날 경기까지 6⅔이닝 1실점을 기록한 오승환의 평균 자책점은 1.35로 낮아졌다.

세인트루이스는 보스턴에 3-4로 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