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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볼넷으로 4G연속 출루…'타율 0.286↓'
출처:뉴시스|2016-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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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개막 로스터 진입을 노리는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가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은 중단했지만 출루에는 성공했다.

이대호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 서프라이즈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3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 1삼진을 기록했다.

지난 16일 LA 애인절스전 멀티히트를 시작으로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오던 이대호는 아쉽게 안타를 때려내지 못했다.

이대호는 시범경기 13경기 타율 0.286(28타수 8안타) 1홈런 4타점 6득점 3볼넷을 기록하게 됐다.

이대호는 팀이 선취점을 올린 1회초 1사 2루에서 볼넷을 골라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타이완 워커를 상대로 볼넷을 골라내며 4경기 연속 출루를 이어갔다.

이후 세스 스미스의 우전 안타 때 3루까지 진루한 뒤 헤수스 몬테로의 2루타로 여유 있게 홈을 밟아 팀의 세 번째 득점을 올렸다.

그러나 나머지 타석에서에서는 이렇다할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5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삼진을 당했고, 8회 네 번째 타석에서는 1루수 땅볼에 그치며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팀은 캔자스티니에 4-5로 역전패했다. 시애틀은 시범경기 18경기에서 9승9패를 기록 중이다.

LA 에인절스의 최지만(25)은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시범경기에 6회말 대타로 출전했으나 두 차례 타석에 들어서 무안타로 침묵했다.

최지만은 팀이 10-5로 앞선 6회말 마이크 트라웃의 타석 때 대타로 기회를 맞았지만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7회말 1사 3루에서 최지만의 두 번째 타석 때 상대 투수의 폭투로 3루 주자가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최지만은 투수 땅볼로 아웃됐다.

최지만의 시범경기 타율은 종전 0.225에서 0.214(42타수 9안타)로 떨어졌다.

에인절스는 장단 16안타를 몰아치며 밀워키를 15-7로 꺾었다.

초청선수 신분으로 시범경기에 참가하고 있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학주(26)는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경기에 교체 투입됐지만 1타수 무안타 1삼진을 당했다.

이학주는 시범경기 타율 0.286(14타수 4안타)을 기록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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