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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인영 "고교시절 이범수, 부부 연기하니 어색"
- 출처:마이데일리|2016-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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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황인영이 KBS 2TV 드라마 ‘무림학교‘에서 부부로 호흡을 맞춘 배우 이범수와의 특별한 인연을 공개했다.
황인영은 최근 진행된 매거진 bnt와의 인터뷰에서 ‘무림학교‘에 대해 "나보다는 무림학교 학생들이 고생을 한 것 같다. 밤새워 촬영 했던 예전 생각도 나고 지금 그것을 바라보는 입장이 되니 감회가 새로웠다"며 입을 열었다.
이어 황인영은 후배 배우들을 언급하다 "내 아들 역할로 나온 빅스 홍빈이 촬영하는 동안 가수와 연기자 두 가지 일을 병행하느라 힘들어했다"며 "가끔 문자하고 북돋아주면 ‘고마워요 엄마‘라고 하기도 했다"고 남다른 애정을 털어놨다.
또 극중 남편 역할로 호흡을 맞춘 이범수에 대해서 황인영은 "고등학교 3학년 연기학원에 다닐 당시 연기 선생님이 이범수였다"며 "20년 가까이 만에 만났는데 스승과 제자 사이였다가 부부로 연기를 하려니 어색하기도 하고 만감이 교차했다"고 고백했다.
"어린 배우들과 함께 촬영을 하며 기대되는 배우들은 없었냐?"는 질문에는 "개인적으로는 우리 아들 역으로 나온 홍빈이 잘됐으면 좋겠다"고 얘기했다.
이밖에 연예계 대표 절친인 방송인 정가은의 결혼 소식에 대해서는 "원래 친구들이 결혼하면 신경질을 부리기도 했다. 가은이가 정말 결혼을 하고 싶어하기도 했고 부모님과 떨어져 살며 외로웠던 것을 알았기 때문에 네 결혼만은 축복해주겠노라 말했다"고 얘기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