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 오리올스의 ‘타격 기계’ 김현수가 본격적인 예열을 시작했다.

미국 볼티모어 지역매체 ‘볼티모어 선’은 14일(이하 한국시각) ‘2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던 김현수가 이제 천천히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며 최근 소식을 전했다.

매체는 이어 ‘김현수의 이전 안타는 내야 안타였지만, 오늘은 외야로 날카로운 안타를 만들어 냈다. 그는 첫 번째 이닝에 희생타점까지도 올렸다’며 활약을 자세히 보도했다. 또 ‘최근 김현수가 6타석에 들어서 3안타와 2타점을 올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현수는 1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 샌츄리링크 스포츠컴플렉스에서 미네소타 트윈스와 가진 시범경기서 6번 좌익수로 선발출전했다. 안타와 희생타점을 포함해 2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한 김현수는 8회초 대타 L.J 호스로 교체됐다.

김현수는 29타수 3안타로 시범경기 타율을 0.103로 끌어올렸다.